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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보은 신화여행축제 &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스케치 다녀왔어요. 축제전문가 박종부 총감독

*등록일 : 2023-06-11 *조회수 : 255회

10일 보은 신화여행축제 &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스케치 다녀왔어요. 축제전문가 박종부 총감독

 

9일 영덕평가를 갔다가 저녁에는 해운대에서 세계맥주 축제에 대해 미팅하고 숙박하였다.

 

1)10일에 아침 일찍 속리산으로 출발하여 신화축제를 스케치하였다.

신화축제는 예산 약 5억원을 집행하는 축제이다.

예산대비 내용의 구성은 너무 빈약하였다.

그동안 향토축제로서 개최하다가 관광 축제로 도약하고자 하는 축제로 인식하고 있다.

속리산 신화축제는 20236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원에서 개최를 한다.

 

신화축제의 개최가 되는 축제 장소는 매우 협소하였다.

축제의 구성 또한 향토축제도 아니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구성도 전혀 없었다.

나름대로 기대하고 같지만 평가할 내용도 없었고 가치도 거의 없었다.

예산은 나름대로 역 5억원을 투입이 된 축제이지만 내용은 거의 없고 면단위 축제 수준이었다.

 

프로그램을 굳이 구성한다면 협소한 공간에서 개최하는 무대공연, 약간의 특산물 부스 구성, 약간의 힐링 원 텐트 캠핑 힐링 존, 약간의 체험 부스가 전부였다.

그 외 특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없었다.

 

축제를 준비하는 담당자가 축제에 대한 개념만 조금 가지고 있더라도 어떻게 구성해야 가치 있는 축제로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인식하게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아쉬운 구성이었다.

 

2)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스케치

속리산 신화축제를 스케치하고 서천 모시관으로 향했다.

모시 문화제는 오랫동안 컨설팅을 하였고 총감독으로 몇 년 동안 참여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일 때 최우수축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여 조건부로 참여하였었다.

 

지금은 등급이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관광 축제에 대한 등급이 있었다.

유망축제, 우수축제, 최우수축제, 대표축제의 등급을 보면 대략 예산과 공간구성 등에서 등급별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모시 문화제 공간은 매우 협소하였고 그때 장소의 공간에서는 최우수축제로 도약할 수가 없었다. 즉 협소한 공간은 체류 시간을 제공할 수 없었고 내용 또한 다채롭게 구성하기 힘들었다. 축제장의 공간확보를 확장하여 주는 조건으로 총감독으로 참여하였다. 그때 담당하였던 축제담당의 열정으로 산을 깎으며 축제장을 확장하였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구성하였다. 열정이 있던 팀장이 부서 이동하면서 다시 원점이 되었다. 그때 확장하여 놓은 공간을 잘 활용하며 이것저것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연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축제장 확장은 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축제예산은 약 15억원으로 적지 않은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것저것 다채롭게 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관광 축제는 그 축제만의 콘텐츠로 구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문제는 다채롭게 구성하고자 노력하였지만 킬러콘텐츠가 없다는 것이다. 모시동요제가 과연 모시 문화제와 어울리는 프로그램인지도 의문이다. 직업 교육 등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짜깁기 한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방식의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도 2022년 모시 문화제에서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 2023610일인 토요일 13:00경에는 날씨도 더웠지만, 사람이 많지 않았다.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관광 축제는 그 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출연자가 아니라 일반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할 때는 어떠한 킬러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모시란 콘텐츠는 있지만 관광객에게 가치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킬러 콘텐츠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것이다. 현대의 축제장은 전용 축제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모시관도 전용 축제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너무 협소하다. 성공하는 축제로의 모색하고자 한다면 먼저 축제 장소의 확장부터 고민하고 킬러콘텐츠를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성공적인 축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

 

10일인 오늘 화성 뱃노래 축제까지 스케치하고 싶었지만, 서울에서의 저녁 미팅으로 시간이 촉박하여 서울로 이동하였고 서울로 이동하는 길은 혼잡한 도로의 관계로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