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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천안 K-컬처박람회 운영 대행용역』평가위원 농간으로 순위가 바뀌다.
2023 천안 K-컬처박람회 운영 대행용역』평가위원 농간으로 순위가 바뀌다.
2023년 6월 1일 천안 k-컬처 박람회 평가위원으로 다녀왔다.
필자는 1989년 이벤트사를 설립하여 CEO 총감독으로서 방송, 공연, 프로모션, 스포츠 등 3,000여 회의 총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300여 회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진두지휘하였다. 또한 관광, 축제, 전시, 박람회에 대한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이론적 연구를 하였다. 30여 년 동안 여건만 되면 전국의 축제장을 누빈 대가는 대한민국축제를 꿰뚫어 보는 식견을 가지게 되었고 실무를 바탕으로 한 축제 현장 스케치와 방방곡곡 페스티벌의 저서를 출간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브라질 삼바축제, 니스 카니발, 옥토버페스트, 에든버러 등 세계적인 축제들을 방문하여 스케치하면서 분석한 내용은 대한민국의 축제에 대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2021년~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실무활동은 접고 대행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연간 80여 회를 다닌 관계로 평가 운영에 대해서도 깊은 분석을 하게 되었다.
천안시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k-컬처 박람회 담당 공무원들은 공정하게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고자 철저한 보완 속에 프레젠테이션 전체를 녹화하기도 하였다.
평가를 다니다 보면 자질 없는 평가위원들이 참여하여 답답한 질문과 관계없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 평가중에 요점에 관한 질문보다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업체와 결탁한 평가위원은 상대 업체에 대해서 일부러 중요하지 않은 질문을 하여 어렵게 만드는 예도 있었다. 평가위원은 이러한 질문은 하지 못하게 되여있다.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는 궁금한 점만 질문하고 점수로 표현하게 되여있다.
천안 k-컬처 박람회 대행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여 필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냉정하게 이론과 실무를 갖추고 꿰뚫어 보고 있는 전문가로서 분석을 하여 봤다.
내가 평가위원장을 할 때는 항상 업체당 큰 점수 차이를 주지 말라고 한다. 몇 사람이 큰 점수 차이를 주다 보면 그 점수로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큰 점수 차이로 점수를 주었다는 것은 그 업체와 거의 결탁되어 있는 경우였다. 99% 그랬다. 결탁하여 있지 않았을 때는 거의 점수 차이를 크게 주지 않는다. 자신으로 인하여 판이 바뀌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행위를 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위를 하였다고 필자는 판단을 한다.
기획자는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기 위해 영혼을 바친다. 작은 기획서도 5백 이상 지출되고 큰 행사의 제안서는 인건비 등에서 몇천만 원 지출된다. 필자는 노력한 만큼 우수한 업체가 수주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설상 도와준다고 하여도 비슷할 때 도와주는 것이지 아닌 것을 엎어서 도와주지는 않는다.
그럼 어제 프레젠테이션한 천안 k-컬처 박람회를 분석하여 보자.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물론 주관적인 면이 있어 평가위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30여 년이 넘는 동안 기획하고 전체의 예산을 작성하며 실행연출을 한 총감독전문가로서 꿰뚫어 보고 있는 입장에서 분석을 하는 것이다.
A 업체 누가 봐도 제안서를 잘 작성하였고 발표도 잘하였다. 그래서 난 A 업체에 최고의 점수를 주었지만 큰 점수 차이로 주지는 않았다. B 업체의 제안서는 A업체의 제안서에 비해 약하였고 발표도 제안서를 읽는 수준이었다. 점수를 주기가 매우 어려웠다. C 업체는 발표 시간 조절을 잘못하여 제안서 전체를 발표 하지도 못하였다. 또한 질 응답에 실행내용의 데이터 제시보다는 말로 대체하는 느낌을 받았다. 결론은 B 업체나 C 업체의 내용은 평가점수에서 비슷하였고 어느 업체에 점수를 크게 주기가 힘들었다. 필자는 두 업체에 비슷하게 점수를 주었고 결론은 A 업체에게 약 10점 정도 차이를 주었다. 보통은 업체별 약 5점 정도 차이를 주지만 이번에는 A 업체와 B, C 업체의 제안서와 발표의 수준 차이가 있었다.
이번 평가가 전부는 아니다. 어떤 입찰의 평가에서는 B 업체나 C 업체가 우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평가에서는 아쉬웠던 것이다.
7명 평가위원의 점수 결과를 비교 하여 봤다. 3명의 위원은 거의 A 업체에 점수를 제대로 주었고 B, C 업체를 비슷하게 주었다. C 업체에게 큰 차이는 아니어도 B업체에게 약간의 점수를 더 준 위원도 있었다.
문제는 2명의 위원이 A 업체에 수준 미달 정도의 점수로 내려주었고 B 업체에게 최고의 점수 차이로 주었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점수차이를 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3명의 위원이 최고의 점수를 주었는데 어떻게 수준 미달 정도로 점수를 내려줄 수 있을까? 양심을 버린 행동일까 아니면 능력이 없는 평가위원이었을까? 난 전자로 본다. 즉 70점 만점에 수준 미달 정도인 38점을 주고 진짜로 약하였던 B 업체에 64점을 주었다. 또 한 명은 A 업체에 34점이란 수준 미달 정도의 점수를 주고 B 업체에 66점이란 최고점을 주었다. 아무리 무능력하더라도 이러한 점수는 나오지 않는다. 2명 외에 2명은 양심에 의해 혼란스러웠던 것으로 판단이 된다.
난 명분을 잃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내가 잘못 분석하였다고 생각한다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녹화가 되어 있으니 다시 전문가를 위촉하여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여보자고 제안한다. 이론과 실무의 전문가로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고 자부한다.
주최 측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K-컬처 박람회를 몇 명의 평가위원으로 인하여 순위가 바뀌는 이러한 경우가 다시는 발생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잘못된 분석이라고 한다면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받아보자. 또한 전문가를 구성하여 재평가를 받아보자고 제안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주최, 주관 측에 민폐를 끼쳐서는 안된다. 민폐는 죄악이다.
또한 열심히 준비한 업체가 수주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23 천안 K-컬처박람회 운영 대행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 평가결과를 첨부하오니 나름대로 평가위원 성향을 분석 하여 보길 바란다.
대한민국 관광축제게 멘토 박종부 총감독(제이비축제연구소/관광경영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