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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한약축제 & 밀양아리랑 축제 & 성주 생명 문화축제 & 음성 품바 축제 현장 스케치( 축제 계 멘토 박종부 총감독)

*등록일 : 2023-05-20 *조회수 : 262회

영천한약축제 & 밀양아리랑 축제 & 성주 생명 문화축제 & 음성 품바 축제 현장 스케치( 축제 계 멘토 박종부 총감독)

 

오늘은 여러 곳의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서울에서 일찍 나섰다.

먼저 문경시와 예천군에 가서 축제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이동하였다.

 

먼저 영천 한약 축제장에 도착하였다.

영천 한약 축제에 대하여 오랫동안 스케치하러 온 바도 있지만 232월에 총감독과 평가를 통한 발전 방향 등에 미팅 요청이 있었다. 그 시기에 필자는 브라질 삼바축제와 니스 카니발 등에 대한 스케치로 인하여 해외에 출장 중이었던 관계로 미팅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3년도 영천 한약 축제는 519()~21()까지 3일간 영 천한의 마을 일대에서 개최한다.

장소적인 요소는 전용 축제장처럼 나름대로 환경적인 분위기 연출적인 면에서는 좋았다. 힐링을 위한 동산도 나름대로 좋았다. 그러나 한약 축제에 콘텐츠가 없었다. 지역민은 잠시 들려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부적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가치가 없는 구성이었다는 분석을 하게 되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축제장을 확장하여야 할 것이다. 한옥마을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밀양아리랑 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스케치하였다.

밀양아리랑 축제는 2023518()~521()까지 영남루 밀양강 변 일대에서 개최한다.

 

몇 년 전에 스케치하였고 다시 한번 찾았다.

공간의 구성은 예전이나 별 달라진 것이 없다.

관광 축제라기 보다는 밀양시의 향토축제란 느낌을 매번 받고 있다.

구성 자체가 관광 축제하고는 멀기 때문이다.

협소한 공간에서 개최하는 축제로서 10,000명만 동 시간대에 집결이 되어도 소화하기 힘든 장소이다.

아주 협소한 공간은 복잡하고 정신을 빼놓는다. 힐링이 갔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올 수 있는 공간구성이다.

 

대표주제공연이라고 펼치는 오디세이 공연의 관람은 2천 명이 하기 힘든 객석구조로 되어있다. 즉 가성비가 없는 구성이라는 것이다.

몇 년 전에 본 오딧세이는 협소한 공간에서 특별하지 않은 조명, 불꽃 등의 멀티 쇼로 실망을 많이 했었다. 또한 공연팀도 뭔가는 액션을 하는데 내용의 전달이 되지 않아 실망을 많이 했었다. 언론 보다나 관련자들은 잘하였다고 하겠지만 전문가로서 평가한 내용을 그랬다.

관광 축제로서 가치 있는 브랜드화의 축제를 만들고 싶다면 전면적으로 재구성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연출자들의 의도에 따라 작품은 달라질 수 있고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탄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몇 년 전에 관람한 그것에 실망하고 별다른 것이 없을 것이란 판단에 2023년도 오딧세이는 관람하지 않고 주간만 스케치하며 이동하였다.

예전과 별로 달라진 구성이 없어서 실망을 많이 하였다.

그렇다고 볼 것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복잡한 대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내용은 많았다. 내가 분석하는 것은 관광 축 제적인 면에서 가치에 대한 평가를 분석한 것뿐이라는 것을 말하여 주고 싶다. 멀리서 찾아가야 할 가치는 부족하여도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길 내용은 많았다고 다시 한번 말한다.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 스케치

밀양아리랑 축제의 스케치를 마치고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축제장에 도착하였다.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는 2023518()~521() 성주 성 박 숲 일원에서 개최한다.

 

성주 생명 문화축제는 처음에 성주 참외 축제로 시작을 하였지만 2011년에 성주 생명 문화축제로 변경을 하여 제1회 축제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다시 성주 참에 축제가 메인으로 다시 등장한 것 같았다.

15억 이상의 예산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넓어진 축제장은 마음을 넓게 하여 주었다.

또한 깔끔한 구성의 연출은 컬리티 있는 것처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축제를 분석하여 보면 생명 문화에 대한 콘텐츠는 쪼그라져 있었다.

또한 성주 참외 축제의 구성은 뭔가 깔끔한 전시물은 설치하였지만, 가성비가 전혀 없고 그런 축제의 구성연출이었다.

 

무대와 가수 공연에 집중한 축제였다.

콘텐츠가 축소되고 가수와 무대에 집중하는 축제는 경쟁력이었다.

참으로 축제에 대한 이해도 없이 이벤트축제로 구성된 축제로서 후퇴하고 있는 축제를 스케치하다 보니 참으로 답답하였다.

전문가로서 결론을 내자면 가성비가 거의 없는 구성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엔데믹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대다수 축제의 콘텐츠가 무너지고 가성비가 없이 낭비성 축제로 추락한 데 대하여 안타까움을 너무 큰 것이 한탄스러울 뿐이었다.

비싼 출연료 주고 가수 섭외하여 사람이 많이 왔다고 좋아하는 개념은 없었으면 한다.

 

음성 품바 축제 현장 스케치

성주 생명 문화축제를 스케치하고 음성 품바 축제로 이동하였다.

음성 품바 축제는 2023517()~521()까지 음성 설성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음성 품바 축제는 콘텐츠가 확실하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실망을 많이 하였던 축제였다.

 

2023년 축제장은 공간과 기반 시설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분석이 되었다.

깔끔하지 않고 복잡하지만, 품바의 정서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긍정적인 축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화려한 것은 없지만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서는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적은 예산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형으로 이끌어가는 축제로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품바와 관련된 마니아 축제, 지역민이 참여하여 즐기는 향토축제. 거기 까지었다.

부담 없이 둘러보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참여한다면 만족도가 있을 것이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세상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지만 개념과 영혼 없이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공연예술 외의 축제에서는 작품연출을 원하지 않다는 그 축제만의 콘텐츠를 사랑하고 있는 그 자체를 원한다. 즉 입이나 돈으로만 추진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축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축제의 준비는 축제에 대한 개념을 인식하고 열정적인 영혼이 있는 관계자들이 참여할 때 가성비가 높고 성공적이 개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축제계 멘토 레전드 박종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