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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 현장 스케치(대한민국 축제계 멘토 박종부 박사)

*등록일 : 2023-06-18 *조회수 : 349회

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 현장 스케치(대한민국 축제계 멘토 박종부 박사)

 

18일에는 17일 지방 미팅과 18일 지방 미팅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방문했다.

 

퇴촌 토마토 6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퇴촌 운동장 주변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2차선의 도로로서 많이 막혔다.

2km의 거리는 30분 이상 걸려 어렵게 주차장에 주차를 시켰다.

안내와 안내판 등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돌아서 축제장을 방문하였다.

 

축제장의 구성은 주 무대 1, 토마토 판매장, 토마토 놀이터, 토마토 터널, 특산물 판매장이 콘텐츠였다. 매우 단조로웠다. 그 외는 어딜 가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외부 유로 놀이터, 유로 체험 부스, 야시장 등의 구성으로 되어있었다.

 

면 단위에서 개최하는 축제이다. 그래도 콘텐츠프로그램은 없고 외부의 상업적인 프로그램들로만 구성한 것은 축제를 기획하는 전문가로서 매우 아쉬웠다. 부스 판매를 위한 수입을 목적으로 개최를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진정성 있는 축제라면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프로그램에 집중을 해야 했다는 것이다.

 

협소한 공간의 문제로 콘텐츠프로그램은 구성을 하지 못하면서도 외부 유료 프로그램을 위한 부스 판매에 집중하였다는 것은 모순이 있어 보였다.

 

결론은 쉴 수 있는 쉼터도 거의 없었다. 특별한 게 없었다. 토마토 판매에 대한 목적이 있을 수는 있어도 축제의 가치로서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토마토 축제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뷰놀의 토마토 축제는 매년 8월 마지막 주 11:00~12:00까지 토마토 전투 1시간만 개최한다. 한 시간 개최하는 그 프로그램에 열광하며 전 세계에서 약 3만 명이 찾는 것이다. 즉 대중적이고 일탈적인 콘텐츠프로그램이 축제를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필자는 전날과 당일 등 2일간 방문하였었다. 전날은 설치하여 놓은 게 없어 표만 구매하고 돌아와서 당일 방문하였다. 축제를 개최하는 도시의 인구는 약 9천 명으로서 작은 도시였다. 즉 무대와 부스 등의 구성없이 토마토 전투 한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축제였다. 즉 축제의 성공은 콘텐츠프로그램에 있다는 것이다.

 

개최되는 축제 장소가 서울의 주변인 관계로 여러 번 방문하여 스케치하였다. 매년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방문객에게 만족도가 있는 축제장으로 구성하길 바란다.

 

 

 

대한민국 관광축제계 멘토 제이비축제연구소 박종부 총감독(관광 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