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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화성뱃노래 스케치 축제계 멘토 박종부 총감독

*등록일 : 2023-06-11 *조회수 : 347회

613일 화성뱃노래 스케치 축제계 멘토 박종부 총감독

 

오늘은 화성 뱃노래 스케치를 위하여 이동하고자 하였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가 9시쯤 비가 그쳤다.

그동안은 매번 직접 차를 운전하여 다녀왔다.

축제장에서 주차하는 것도 전쟁이었고 가는 것과 오는 것과 차량이 막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오늘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스케치를 하고 싶었다.

강변역 주변인 집에서 10:00 나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사당역 10번 출구에 10:35분경 도착하였다. 축제 장소인 전곡항 가는 버스는 1002번으로서 45분을 기다려 11:20분에 승차하였다. 버스는 고속도로와 화성시내 및 마을 길을 돌아 01:40분 걸려 13:00 전곡항에 도착하였다.

서울에서 가는 버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1002번이 유일하고 약 1시간 마다 있다. 정확한 시간표는 없단다.

축제장 주변에는 승용차들이 주차하느라 많이 막혔지만, 버스는 중앙선을 넘어 달렸다. 축제장에서는 버스가 특권이었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69()부터 11()까지 전곡항 주변에서 개최한다.

예산은 약 135천만 원 정도 집행되는 축제이다.

 

축제장을 스케치하였다.

축제장의 구성은 주 무대, 거리공연 무대, 댄스 거리퍼레이드, 푸드트럭, 화성시 문화 체험, 일반체험, 문 보트, 수상자전거, 편 보트, 카약 등의 해상 레저 체험과 갯벌 체험, 풍류 단의 항해 등의 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스케치한 느낌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깔끔한 테마별 구성은 아니었다.

킬러콘텐츠는 무엇인가? 해상 레저 체험이 킬러콘텐츠인가 아니면 갯벌 체험인가? 아니면 그 무엇인가? 분명하지 않았다.

 

뱃놀이란 콘텐츠는 있지만 확실한 킬러콘텐츠는 없었다. 구성되어 있으니까 즐기는 프로그램이었고 가치가 큰 프로그램은 없었다.

 

화성시의 인프라는 높다. 화성시에서 가지고 있는 인프라만을 가지고 어떤 축제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아쉽다.

 

식당은 푸드트럭과 기존 식당 몇 군데였다. 방문객을 수용을 할 수 없는 식당은 식당마다 복잡하였고 식사하기가 힘들었다. 시장통 같은 혼잡한 현장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았다.

현재는 축제장을 구성할 때 힐링 쉼터를 구성한다. 날씨는 더웠다. 그런 상황인데도 쉴 수 있는 공간도 별로 없었다.

 

필자는 13:00에 도착하여, 한 시간 동안 스케치하고 14:00에 버스를 타고 01:40분 간 걸려 사당역에 도착해서 점심과 혼술을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적은 예산은 아닌데 관광객의 니즈에 맞추지 못한 화성 뱃노래 축제는 가치가 매우 떨어졌다. 지역 향토축제의 수준이었지만 너무 복잡하였고 내용 또한 빈약하였다. 대중교통을 활용해서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자차를 이용하여도 매우 복잡한 곳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관광객이 일부러 찾게 하는 킬러콘텐츠의 부재와 방문하였을 때의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구성이 되지 못하였다.

 

진정한 축제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며 새롭게 구성하였을 때 경쟁력이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1회부터 스케치를 하여 왔다. 지금까지 내용적인 면을 보면 별로 달라진 게 없다. 달라졌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기획한 관계자만 알 것이다. 일반관광객 처지에서는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이 없었다. 주차장이 확장되었지만, 아직도 복잡하다. 문제점이 모두 도출되고 있는데 그 문제점을 모르는 것인지 매년 답습 형의 축제로서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있다. 즉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지 못하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분석하고 있다, 축제전문가는 난립하여있고 모두가 축제전문가라고 자평한다. 그러한 전문가의 의견, 구성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진정한 축제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지 못한다면 매번 답 승형의 축제로서 경쟁력을 잇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화성시의 인프라만을 가지고 가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가치 있는 관광 축제로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축제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분석하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 변화를 가져갔을 때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축제에서 대중적인 축제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스케치에 대한 분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