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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전문가 박종부 박사의 중랑구민 체육대회, 강서 허준 축제, 강동 선사 문화제
축제전문가 박종부 박사의 중랑구민 체육대회, 강서 허준 축제, 강동 선사 문화제 현장 스케치
10월 14일 오늘도 여러 군데의 행사를 스케치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아침부터 비는 내리고 있다.
필자는 90년대 초반 대한민국 체육대회 전문 10대 기획사로서 수많은 체육대회를 총괄 기획, 연출을 하였다.
<중랑구민 체육대회 현장 스케치 >
먼저 중랑구민 체육대회장을 찾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구민 화합 체육대회였다. 필자가 오랫동안 진행하여 오던 체육대회와 다를 게 없었다.
구민 화합 체육대회로서 잘 진행되고 있었다.
필자는 서초구민 체육대회도 매우 오랫동안 총괄 기획, 연출을 하였었다.
중랑구민 체육대회를 스케치하고 지장사 호박 음식 축제를 찾았다.
호박 축제를 찾은 이유는 필자와 함께하는 음향 팀 등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장사는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매우 큰절이었다.
호박 축제에서 호박죽을 먹고 다음 코스인 강서 허준 축제장을 찾았다.
<강서 허준 축제 현장 스케치>
2023 강서 허준 축제는 서울식물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되었다.
그동안은 구 암 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복잡하게 개최되었다.
몇 년 전에 축제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매년 입찰하다 보니 방송사에서 계속하게 되고 콘텐츠 없다고 매번 질타받는다는 것이다. 축제다운 축제, 대대적인 변화를 실행하여 관광 축제로 도약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무대 행사 줄이고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하여 호평받았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은 한계성이 있었다.
몇 년 총감독으로 참여하고 더 변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축제 담당자들이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더 이상 변화를 시키지 못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콘텐츠가 아닌 이벤트 중심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왜 생길까?
담당자들의 관광콘텐츠에 대한 이해 부족을 이유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허준 축제를 방문해서 서울식물원에 주차하고 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장소의 여건은 나름대로 좋았다.
아쉬운 것은 콘텐츠를 구성하고자 하였으나 몇 개의 부스가 전부였다. 킬러 콘텐츠는 없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테마전이라기보다는 나열식의 구성과 무대 중심의 행사였다.
행사장 자체가 나름대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분위기는 좋았으나 관광 축제로서는 매우 미흡한 구성이었다.
축제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축제 담당자들의 관광 축제, 즉 콘텐츠의 축제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이 될 것이다. 구민 화합 축제라면 먹고 즐기는 축제로 구성하여서 진행하면 된다.
그러나 관광 축제로 도약하고 싶다면 확실한 콘텐츠를 육성하여 진행하였을 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강동 선사 문화축제 현장 스케치
강서 허준 축제를 스케치하고 강동 선사 문화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방문을 하였다.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방문하여 스케치한다.
매년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
이벤트적으로 설치물이 약간씩 틀려 질 뿐이다.
강동 선사 문화축제는 구민의 행위가 시골 작인 분위기를 연출된다.
구민이 참여하여 함께 향토식당 부스에서 수다를 떨며 힐링하는 축제이다.
강동 선사 문화축제도 역사축제이지만 체험 부스는 약간의 흉내만 낼 뿐 특별한 콘텐츠가 없다. 역사 문화축제에 대한 킬러 콘텐츠의 부제는 발전성이 없다.
관광객은 킬러 콘텐츠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여 방문한다.
관광 축제로의 도약을 원한다면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부터 높여야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안다면 이벤트축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구민 문화축제에서 더 이상 발전을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