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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에 대한 분석

*등록일 : 2023-12-20 *조회수 : 297회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에 대한 분석

 

문체부는 1996년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2023년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 및 현장 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하였다고 한다, 현장 평가는 콘텐츠의 차별성과 축제조직의 운영역량, 지역사회기여도, 안정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여

 

선정된 축제는 <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목포항구축제, 밀양아리랑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평풍물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진안홍삼축제, 평창송어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를 선정하였다.

 

필자는 1986년 이벤트에 입문하여 1989년 이벤트사를 설립하여 방송, 공연, 프로모션, 컨벤션 등의 행사를 CEO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3,000여 회를 총괄 진두지휘하였다. 또한 관광 축제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등 300여 회를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진두지휘한 실무전문가이다.

 

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오랫동안 방문 스케치를 통하여 분석하여 왔다. 나름대로 거의 깊이까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삼바축제, 에든버러축제, 옥토버페스트, 뷰놀 토마토 축제, 니스 카니발> 등 전 세계 주요 축제의 방문 스케치를 통하여 분석하여 왔다.

 

관광 축제는 콘텐츠의 가치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갖고자 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선정한 축제 중에서 과연 얼마나 경쟁력 있는가에 대하여 분석하여 보고자 한다.

대다수 축제가 콘텐츠는 있지만 킬러콘텐츠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축제는 10% 정도이다. 향토축제에서 벗어나 관광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축제는 약 20% 선이다. 70%는 향토축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문체부나 한국관광공사에서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 책임이 있을 것이다. 30%는 거의 관광 축제로써 가치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그러한 축제들이 어떻게 관광 축제에 선정되고 있는지도 답답하다.

 

관광 축제는 확실한 킬러콘텐츠가 있을 때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평가 기준도 현실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필자는 대행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1년에 80여 회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의 문체부 평가 기준도 문제점이 있다. 즉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론은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실무에서 풍부한 노하우가 겸비된 전문가들로부터 현실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 그동안 육성하여 대표축제로 선정하였던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안동탈춤 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에 대한 대안도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축제는 실험의 연구나 데이터 자료로만 성공할 수 없다. 축제는 생물학적인 면이 높다. 현장에서 어떠한 도출이 발생할지 모른다. 이러한 도출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관광 축제 전문가라고 활동하는 평가, 컨설팅, 총감독, 교수 등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실무 전문가입장에서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 우수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답답하신 분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느끼고는 하였다. 잘못된 컨설팅은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필자는 37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하였다. 매년 대한민국 주요 축제인 500여 개의 축제를 수십 년 동안 방문 스케치를 통해 분석하여 왔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축제에 관해 방문 스케치를 통하여 분석하여 왔다. 대한민국축제도 가성비가 높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현실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였을 때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축제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단발적인 K-팝 공연이 최고로 경쟁력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K-팝 공연이 소멸하여 가고 있는 지방의 군소도시에서 개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답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의 관광 축제, 더 나아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 축제가 탄생하길 기원한다.

 

대한민국 관광축제계 멘토 실무전문가 박종부총감독(관광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