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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축제현장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감독)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축제현장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감독)
8월30일 오늘은 동대문구에서 맥주 축제를 개최하는 날이다.
큰 기대속에 맥주 축제장을 다녀왔다.
축제장을 방문하는데 이동에 대하여 차량을 가지고 갈 것인지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결론은 자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자차로 이동하였다. 주차장이 없었다. 운좋게 억지로 주변의 아파트 도로에 주차하였다.
주차하고 행사장에 방문하였다.
행사장의 공간은 너무 협소하였다.
나름대로 이것저것 하고자 하였지만 단조로웠다.
예산 대비 가성비가 거의 없는 구성이었다.
브루브루 맥주의 협찬을 받으며 함께 구성하는 것 같았다.
입찰 과정부터 뭔가 이상하였다.
이런 축제를 준비하는데 1달 남겨 놓고 입찰을 실행하였다.
최소의 준비과정이 있는데 이것부터 현실적이지 않았다.
과업 지시서를 분석하면 더 현실적이지 못하였다.
예산과 준비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이러한 배려가 없었다.
요즘 축제가 재단으로 넘어가면서 실무경력이 부족한 담당자들이 예산과 내용에 대하여 현실성 없이 이것저것 짜깁기하여 하고 싶은 말만 다 적어놓는다.
실무가 배제돼 현실성 없는 과업 지시서는 절대로 축제를 성공시킬 수 없다.
실무의 전문성이 부족한 담당자가 작성하는 과업 지시서는 결론적으로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어느 과업 지시서를 작성할 때는 그 행사에 대하여 꿰뚫어 보는 식견으로 작성할 때 제대로 된 과업 지시서가 될 것이다. 이것저것 짜깁기하여 현실성과 예산 관계없이 작성하는 과업 지시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동대문문화재단만의 일이 아니다. 재단으로 넘어가면서 이런 경우를 여러곳에서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세계적인 맥주 축제의 기획을 하며 전 세계맥주 축제장을 스케치했다.
칭다오 축제에서 수십개의 빅텐트 관이 있지만 칭다오 맥주광장은 1만 석으로 구성한다.
적어도 동 시간대 3만 명은 수용하는 공간구성이었다.
옥토버맥주축제는 동 시간대 약 15만 명은 수용하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다채로운 맥주 브랜드 빅텐트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대한민국에서 국제적인 맥주 규모의 축제는 없다.
대다수가 협찬받으며 단일 브랜드로 구성한다.
이러한 구성은 동네축제이지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동대문 맥주 축제는 그냥 동대문구의 구민들을 위한 맥주 축제였다.
즉 주변의 구민을 위한 축제이지 구민 외의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구성은 아니다.
올해는 야간에도 매우 더웠다. 그러나 30일은 그나마 열대야가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
독일 사람들은 맥주를 매우 사랑한다. 음료처럼 인식하고 즐긴다.
대한민국의 국민도 맥주를 매우 사랑한다. 이곳저곳에서 동네 맥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컬리티있는 국제 맥주 축제를 개최하고 싶다.
오랫동안 전 세계의 맥주축제장을 돌며 분석을 하여 왔고 준비가 되어있다.
진정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맥주 축제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지자체는 없을까?
매우 아쉽다.
대한민국 관광축제계 멘토 축제전문가 박종부총감독(제이비축제연구소,관광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