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30여 년이 넘는 동안 현장에서 총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전국 및 전 세계 주요 축제에 대해 방문 스케치를 통한 분석을 하여왔다.

관광 축제 전문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장흥 물 축제에 대한 분석도 초창기부터 방문 스케치를 통하여 분석하여 왔다.

급성장하던 대한민국의 관광 축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과 한국관광공사에서의 실행에 대한 아쉬움으로 코로나 19시대에 무너졌다. 지금은 대다수가 관광 축제에 대한 개념이 무너지고 관심이 멀어졌다.

이론은 데이터의 참고일 뿐이고 추상적인 면이 높다, 현실적인 내용이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이론적 정책은 실패일뿐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관계로 장흥 물 축제에 대한 방문계획이 없었으나 2024년 장흥 물 축제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절친 장진만감독의 요청으로 응원하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장흥 물 축제는 과연 20년이 넘는 동안 무엇이 변하였고 과연 글로벌 축제로의 경쟁력이 있을까?

여름 축제하면 보령머드축제 그리고 장흥 물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봉화은어축제 등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장흥 물 축제는 성장하는데 장흥군청 공무원들의 열정이 한몫하였다고 할 수 있다.

장흥 물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광객에게 편리를 주고 있다.

축제는 관광 축제와 향토축제로 분리가 된다. 향토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수 출연에 대해 선호한다. 향토축제로서는 잘 구성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관광 축제는 어떻게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인가?

관광 축제는 바로 콘텐츠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운영한다.

그렇다면 장흥 물 축제에서의 킬러콘텐츠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콘텐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첫 주 토요일에 펼치는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뷰놀 토마토 축제는 매년 8월 수요일 11:00~12:00에 토마토 전투의 한 가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두 번째 콘텐츠 프로그램은 매일 같이 진행되는 글로벌 워터월드(장흥 워터 락 풀 파티)의 프로그램이다.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면 살수대첩 퍼레이드를 보강하고 글로벌 워터 월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다. 글로벌 워터월드를 적어도 같은 시간대 한 장소에서 5,000명 이상이 참여하여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을 때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규모에서는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 수 없다, 관광객을 유혹할 수 없다. 예산이 부족하다면 가수 초청비용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공한 글로벌 축제를 원한다면 국제 관광상품에 대한 숙박과 코스를 만들고 해외 여행사와 조인을 하여야 한다. 적어도 3박 4일에 대한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상품이 될 수 있다, 물 축제로만 어렵다면 다른 지역의 상품과도 연계하여 만들어야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이다.

30여 년이 넘는 동안 관광 축제에 대한 실무 총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축제와 전 세계축제에 대한 방문 스케치를 통하여 분석을 하여 왔다. 경쟁력 있는 축제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축제의 정책과 실행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여 봐야 할 것이다.

2024 장흥 물 축제는 오늘이 끝나는 날이다, 여름의 피서지로서 한몫하는 여름의 대표휴양지의 역할을 하는 축제이다. 2025년에는 더욱더 가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대한민국 관광축제계 멘토 박종부 박사(제이비 축제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