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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럽크리스마스마켓 현장스케치(프랑스파리,스트라스부르, 독이루른베트크,체코프라하,오스트리아빈,잘츠부르크,헝가리부드페스트)

*등록일 : 2022-04-12 *조회수 : 341회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첫 번째 코스 (프랑스 파리크리스마스 마켓)

 

대한민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새로운 이슈로 많은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난 세계를 대표하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기 위하여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유럽의 탐방길에 올랐다.

 

코스는 프랑스 파리의 상제리아 길과 스트라스부르, 독일 뉘른베르크, 체코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도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비행기 티켓 값은 왕복 약 800,000원, 유로 패스 351,000에 구매를 하였다. 유로 패스 티켓을 가지고 기차여행으로 코스를 돌 것이다. 

 

12월 11일 프랑스 파리 공항에 늦은 밤 11시 30분경 도착을 하였다. 파리는 열차 등이 파업 중이다. 숙소를 북역 옆에 예약을 하여 놓은 관계로 늦은 밤에 어렵게 버스를 타고 북역에 도착하였다. 

 

12일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파리는 올해 8월에 센느강 일대를 스케치하기 위해 방문을 하였었다. 오늘은 혼자 걸어서 시내 관광을 하고자 숙소를 나왔다. 센느강 가는데 비가 점차적으로 강하게 내린다. 우산을 5유로에 구매를 하였으나 우산이 너무 약해 자꾸 뒤집힌다.  비를 맞으며 관광지를 스케치하고 다녔다. 루브르 박물관 일대를 스케치하고 그 광장 앞에 놓여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장을 찾아 스케치하고 상젤리나 크리스마스의 설치물 등을 스케치하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장의 구성은 100여 동의 목제 부스와 놀이시설, 먹거리, 놀거리, 물품판매, 아기예수탄생관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먹거리는 다채롭게 특화된 음식들로 구성되었다. 밤이 어두워 지면서 관광객이 점차적으로 많이 입장하기 시작하였다. 

 

내가 본 마켓장을 분석한다면 주변에 현수막 등 홍보물이 없다. 무대도 없다. 입구 아치 등 외곽 디스플레이가 거의 전혀 없다, 운영본부도 없다. 편의시설과 안내표지판 및 안내소와 배치도 등도 없다. 부스 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따른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설치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구성하는 시스템하고는 아주 많이 다르다. 상제리아 거리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등에 안개등과 꼬마전구 등으로 디스플레이를 한 것이 전부였다. 백화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분위기를 내는 것 정도였다. 

 

오늘은 비가 오는데 10km 이상을 점심을 거르면서 걸어 다녔더니 배도 고프고 춥기도 하였다. 나는 스케치를 함에 있어 직접 걸어 다니면서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먹어가면서 스케치를 하는 스타일이다. 걸어서 다시 숙소로 가는 3km가 참으로 멀게 느껴진다. 숙소 가면서 마트에서 와인하고 먹거리를 구매하여 비를 맞으며 숙소로 들어왔다. 파리의 시내는 지하철 등의 파업으로 교통이 아주 좋지 않은 하루였다. 내일은 기차를 타고 스트라스부르로 이동한다. 공식적으로 자리가 없다. 억지로라도 입석으로 가야 한다. 내일이 또 한 번 전쟁이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두 번째 코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치 )

12월 13일 오늘은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기 위해 이동하는 하는 날이다. 파리에서는 11일부터 12일 일정에 있어 철도파업으로 시내 들어오는 것부터 12일 관광지 이동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13일 스트라스부르로 이동하는 열차를 예약하고자 하였으나 파업으로 인하여 오후 3시20분의 열차밖에 없다는 것이다. 답답하였다. 고민 끝에 일반 열차라도 승차할까 하여 일찍 나왔다. 결론은 어떠한 열차도 없고 방법이 없단다. 파리동역 커피숍에서 5시간의 아까운 시간을 날렸다. 

 

난 대한민국에서나 어디에서든 자기들만의 영위를 위해 파업을 하는 사람들을 경멸한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파업을 한다면 이해를 하여주겠지만 자기들의 영위를 위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이기주의라고 본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고 배려하지 않는 상황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니라고 본다. 파리에서의 철도파업은 국제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인가? 파리의 활동에 있어 곤란을 겪은 상황에서의 이미지는 아주 나빠졌다고 본다. 

 

숙소에서 9시경 나와 역전에서 결국은 6시간 정도 커피숍에서 기다리다가 사정해서 입석을 타고 약 2시간에 걸쳐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하여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였다. 

 

인구 약 260,000명의 도시, 약 천년 된 고대의 도시, 마켓은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과 주변의 골목 등에서 진행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약 900년 된 성당이다. 노트르담 성당의 높이는 약 70여 미터가 된다. 작품이었고 감탄만이 나오는 성당이었다. 마켓은 광장과 골목마다 빛 조명과 파샤아트 및 상점에서 트리와 조명 등을 설치하여 분위기를 돋웠다. 목재로 된 부스, 다채로운 기념품 판매 부스와 먹거리 부스로 구성되었다. 놀이시설 몇 점 있었다. 부스는 약 300점 정도 설치된 것 같았다. 

 

현수막 없다. 무대 없다. 특별한 이벤트 없다. 그냥 크리스마스 거리를 연출한 것이라고 본다. 상점과 목제 부스와 어울려진 크리스마스 마켓였다.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별도의 한 공간에서 설치되어 인위적인 면이 강하다면 여기의 크리스마스는 우아하고 고품격 있는 성당 앞 광장과 거리에서 기존의 상점과 함께 어울리는 마켓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의 마켓은 시민만이 아닌 이웃의 도시에서도 관광마켓으로서 많이 

찾아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가는 파리보다 약간 저렴한 느낌을 받는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세 번째 코스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치)

 

12월 14일 오늘은 계획에 없던 새로운 코스 콜마르(Colmar) 크리스마스 마켓을 오전에 스케치하기 숙소에서 7시에 나왔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까지는 열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콜마르는 6만여 명의 작은 도시이다. 8시 50분 열차를 타고 09:30분에 콜마르에 도착하였다. 콜마르에서 다시 스트라스부르로 11:07분 열차 타고 출발하였다.

프랑스에서 지낸 3일간은 계속적으로 가랑비가 내렸다. 오늘도 비를 맞으며 콜마르에서 스케치를 하였다. 

겨울의 프랑스에서는 아침 8시 정도는 돼야 날이 밝아진다. 또한 4시경 되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활동하는데 주간 일정이 너무 짧다.

 

콜마르에서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셩드막쓰 공원에서 아주 작게 하고 생마르탱 성직자회 꺄떼드 할르 광장 거리 주변에서 열렸다. 마켓의 부스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약 100여 개의 목제 부스가 골목을 끼고 설치되었다. 주변 상가까지 참여하여 마켓의 행사를 구성한다. 상가 거리 자체가 유럽풍의 건물의 이미지와 크리스마스트리로 분위기 연출을 하고자 하였다. 작은 상가들이 같이 구성되어 크지는 않지만 아늑한 분위기 연출이 되었다. 복잡하지 않고 아늑한 힐링의 분위기 연출이 좋았다. 역전과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난 1시간 30분 동안 스케치를 하고 다시 열차에 승차하였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네번째 코스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치)

 

12월 14일 오늘은 오전에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러 갔다가 다시 스트라스부르로 와서 독일 뉘른베르크로 가는 기차를 3번씩 갈아타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장에 6시경 도착을 하였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역전부터 시작한다. 역 앞의 시작점의 부스에서는 맥주 파티를 하고 메인 마켓장 가면서 넓은 거리에 상점의 부스가 설치되어 운영하고 있었다. 끝까지 약 1km 가다 보면 성 로렌츠 교회 일대에서 마켓이 진행된다. 교회 광장과 골목 거리 등에 약 300 여부스가 설치되어 운영되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부스 골목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동할 수가 없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의 부스 구성은 목제 부스에 천 지붕으로 특화하여 크리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하였다. 다채로운 간식의 먹거리 부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내용물의 판매 부스,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스체험행사도 있었다. 크지 않지만, 놀이시설도 빠질 수 없었다. 또한, 다른 마켓장에서 볼 수 없었던 아주 작은 무대에서 지역공연의 진행과 거리공연들이 진행되었다. 크리스마스를 이해 할 수 있는 작은 전시장과 예수님의 탄생하는 곳간도 구성하였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전통목재 부스만이 천막의 부스도 등장하였다. 마켓장을 교회 주변의 광장과 거리 골목 등 아주 넓게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인파가 너무 많아 걸어갈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생각을 한다. 식당 부스는 우리나라처럼 주식의 식사는 없다. 간식거리의 부스만 있었고 잘되는 부스는 10m 이상씩 줄을 서서 간식을 구매하고 있었다. 마켓장에 의자가 없다. 편의시설이 없다. 간식 등은 스탠딩으로 담소를 나누면서 먹는다. 곳곳에 스탠딩 테이블이 보인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전체 행사장 안내도나 운영본부, 지원센터, 행사장 안내, 현수막 등이 거의 전혀 없다. 건물과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한 트리의 디스플레이가 전부였다고 본다. 유럽의 마켓에서 주차장 있는 마켓을 보지 못하였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마찬가지였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다는 뉘른베르크 행사장에는 진짜로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편의시설, 화장실, 안내소 등은 보이지 않았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다섯 번째 코스 (체코 프라하 크리스마스 스케치)

 

12월 15일 오늘은 숙소에서 일찍 나와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의 대낮 스케치를 한다음 10:37분의 기차를 타고 두 번을 갈아타면서 15:17분에 프라하에 도착하였다. 기차는 기차 안에 6인실의 룸으로 구성되어 아주 아늑하였다. 독일에서 체코로 넘어오는 과정의 산골 마을은 아주 운치가 좋았다.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을 하니 역 앞에 10여 개 부스의 마켓이 펼쳐졌다.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한 장소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프라하 여러곳에서 열린다. 도시 전체가 크리스 마켓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국립박물관 앞 웬센스라스 광장에서 30여 동의 마켓이 열렸다. 웬센스라스 광장은 넓은 광장으로서 프라하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광장이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마켓이었고 깔끔하였다. 제일 크게 마켓이 열리는 곳은 올드타운 광장이었다. 올드타운 광장은 프라하 옛 건물의 환경이 조성된 광장으로서 마켓이 큰 편은 아니지만, 주변이 매우 아름다웠다. 부스는 약 100여 동이 운영된 것 같았다. 다른 국가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다른 점은 한 부스가 크게 설치되고 그 안에 작은 부스들이 구성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가로 3m, 세로 3m의 부스는 두 부스가 들어가 양쪽으로 오픈되어 운영되고 있는 면도 있다. 크리스 마켓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전시관, 물건판매 부스, 간식거리 판매 부스와 작은 무대 설치, 전망대 설치, 프로그램 안내 일정표를 설치하였다. 먹거리는 스탠딩 테이블을 곳곳에 설치하여 놓아 일행끼리 서서 담소를 나누며 간식을 먹고는 하였다. 다시 말하면 프라하의 크리스 마켓은 프라하시내 전체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연출시키지는 못하고 있지만 시내 곳곳에 설치하여 즐기게 하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지는 않았으나 주변의 올드 건물과 어울려 매우 아름다웠고 체코사람들의 신장은 매우 컷고 아름다웠다. 숙소 등의 물가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하여 아주 좋았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여섯 번째 코스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스케치)

12월 16일 프라하에서 08 : 48분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12:48분에 도착하여 비엔나역에 큰 짐을 맡기고 다시 13:30분 열차를 타고 잘츠부르크에 15:40분경 도착을 하였다. 역에서 약 2km 떨어져 있는 축제장인 레지던스 광장을 찾았다. 작년 9월에 독일 옥토버 맥주 축제를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려 잘츠부르크 맥주 축제와 1,000년이 넘는 성과 올드건물 등을 스케치하였다. 잘츠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작지만, 모차르트 생가 주변인  시청광장 등에서도 작게 운영하고 있었다. 레지던스 광장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장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프라하의 올드광장에서와 같이 역사적인 건물들 속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운치가 있었다. 레지던스 광장 주변은 1,000여 년이 넘는 고대의 주택과 상권의 건물들로 구성되어있다. 옛 건물 안에 상가 구성이 되어 연간 관광객을 유치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의 구성은 약 100여 동 되었다. 먹거리 부스보다는 판매 부스가 많았다. 시민보다는 관광도시로서 관광객이 많았다. 한국 사람들도 여러 곳에서 만난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도 많이 온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잘츠부르크 레지던스 광장의 축제 구성은 예수님의 탄생 전시관, 기념품 판매 부스가 주를 이뤘고 간식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다. 간식 부스는 좌석 테이블은 전혀 없고 스탠딩형의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누며 간식거리들을 먹는다. 고건물에 설치된 관광기념품 및 레스토랑 등이 고건물에 입주하여 전체적인 분위기를 돋운다.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로 오는 열차 길의 주택들은 매우 운치가 있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하니 높은 산들이 있어 눈들이 쌓여 있었다. 스키 타러 오는 관광객들도 있었다. 요즘은 황희찬이 잘츠부르크팀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지 않은가? 관광지라서 그런지 트램 요금 등의 물가가 비싼 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잘츠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 목적으로 찾는다면 좋을 것이라고 본다.

난 현장스케치를 하고 18:08 기차로 출발하여 다시 비엔나로 20:30분에 도착하여 비엔나 숙소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내일은 오전에 비엔나 크리스  마켓을 스케치하고 오후에 헝가리로 이동 할 것이다. 오늘은 기차를 프라하에서부터 8시간 정도를 탑승하고 이동하여 중 나의 좌석 앞에는 아름다운 현지 아가씨가 합석을 하여 분위기를 돋구어 주었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일곱 번째 코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치)

12월 17일 오늘은 오전에 빈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원래의 일정은 어제 빈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고 잘츠부르크로 넘어가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한 후 18일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지만 잘츠부르크로 가서 먼저 스케치를 하고 다시 빈으로 와서 스케치한 후 빈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바꾸었지만 잘츠부르크 다녀온 후 늦은 시간이라 빈에서 스케치를 하지 못하였다. 숙박만 하였다. 일정의 변동 관계로 오늘 오전에 스케치한 후 13:40분 기차로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코스로 운영하였다.

 

빈에서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러 곳에서 진행이 된다. 제일 크게 하는 곳이 빈 시청 앞 광장 공원이었다. 나는 10시 전에 도착하였다. 부스들은 10:00에 오픈 준비 하느라 분주하였다. 10시가 되니 유치원생부터 학생들이 몰려왔다.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하고 차이가 있었다. 공원에서 열리는 마켓인 만큼 조명 디스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부스는 목재의 부스로 구성하여 매우 예쁘게 디자인과 설치를 하였다. 부스는 약 250여 동 정도로 보였다. 판매 위주의 부스이고 간식거리의 부스를 같이 설치 하였다. 부스의 정리도 깔끔하고, 일관되게 설치되었다. 공원의 산책로에는 다양한 부스와 스토리가 있는 방식으로 부스를 구성 배치하였고 곳곳에 포토월과 조명 디스플레이를 하였다. 그 외 놀이의 위락 시설과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스케이트장을 설치하였는데 넓은 광장만이 아니라 코스를 만들어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내가 본 크리스마스 마켓 중에서 최고로 다양하였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고 생각한다.

 

난 빈 시청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치를 서둘러 마치고 다음코스인 쇤브룬 궁전 입구 광장으로 이동 하였다. 쇤브룬 궁전 입구 광장은 약 150여 개의 목제 부스를 설치하여 판매와 간식 먹거리 위주로 150여 동의 부스를 구성하였다. 여기서는 궁전 광장인만큼 청소년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 즐기고 있었다. 그 외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은 별로 없었다. 서둘러 11:40분 기차를 타고자 빈의 중앙역까지 가는 과정에 직통의 전철이 아니고 트램 등을 여러 번 갈아타는 관계로 시간을 놓쳐 13:40분 기차를 타기로 하고 다시 호프부르크 왕궁 앞 헬덴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기 위해 이동을 하였다. 헬덴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는 목재 판매 부스와 간식 부스 등 70여 동을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크지는 않았지만, 부스마다 디스플레이를 잘하여 매우 보기 좋았다. 왕궁 등을 둘러 보고 13:40분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돌아왔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여덟 번째 코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치)

12월 17일 오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크리스마스 상점의 스케치를 하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1시 40분 기차로 출발하여 4시경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여 숙소에 5시 정도에 입실하였다. 

 

헝가리의 도시는 어둡고 국민들의 의상들도 화려하기보다는 어두운 계통의 의상이 많았다.

 

숙소에서 잠시 짐을 풀며 잠시 쉬었다가 6시경 크리스마스 마켓을 하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앞 광장으로 이동하여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였다. 부스는 광장에 150여 부스와 상가 거리에 50여 동의 목제 부스를 설치하였다. 부스에서는 기념품 판매 위주의 부스와 먹거리 간식 부스를 설치하였다. 

 

약 3m x 6m 규격의 부스에는 약 3m씩 반을 나누어 배분하여 사용하였다. 대형트리와 트리 밑에 얼음스케이트장을 설치하였다. 또한, 교회에 파샤아트의 영상을 비추어주고 있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스탠딩 테이블만이 아니라 좌석 테이블을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부스는 깔끔한 부스로 설치하였으나 마켓 장소의 공간이 좁아 매우 혼잡스러웠다. 부다페스트에서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협찬사의 유치로 협찬사의 전시를 하여 놓기도 하였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은 길거리 상권하고 같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나라에서의 부스는 거의 단독부스가 많았지만, 헝가리에서의 부스는 한 부스에 두 상가 또는 여러 상가를 입점시켰다. 

 

부사 페스트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곳곳에서 진행하였다. 작은 행사들에서는 간단하게 20~50여 동 부스를 운영하며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는 것이 전부였다. 난 도나우강과 세체나 다리, 부다 성과 어부의 요새 등을 스케치하고 두 번째 크리스마스 마켓 코스로 이동하였다.

 

VIGADO 콘서트홀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100여 동과 주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들이 진행되었다. 콘서트홀 주변은 백화점 등의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콘서트홀 광장 주변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작은 무대를 설치하여 공연의 진행과 대략 가로 8m 세로 8m 되는 대형 부스에 4개의 업체가 4분의 1씩 나누어 운영하는 곳도 있었다. 건물 외관 벽에는 파샤 아트 영상을 비추었고 식당은 규격 10m 이상의 먹거리 부스를 대형화하여 품격있게 운영하는 곳도 있었다. 좌석은 부스 안이 아니라 부스 외부에 스탠딩 테이블과 좌석 테이블·의자를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주변은 백화점 등의 상점이 있어 사람을 항상 끌어모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난 12월 11일 한국에서 출발하여 20일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비행기 일정 빼고 8일간에 5개국과 8곳을 기차로 이동하면서 스케치를 하였다. 17일까지 8개 곳의 크리스마스 마켓 일정을 마치고 18일 하루는 주변의 관광지를 스케치하며 힐링으로 느껴 보고자 한다. 

 

헝가리에서의 숙박은 조식 포함 약 7만원 4성급 호텔을 도심지에 예약하였다. 방은 아주 넓고 멋있는 디스플레이도 특급호텔 부럽지 않았다. 호텔에 수영장도 있는데 수영복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그 외 물가도 한국의 약 80% 또는 50% 수준의 물가가 형성되었다. 부담 없는 헝가리 일정을 보낸다. 

 

대한민국에서도 요즘 홧한 것이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난 30여 년 동안 축제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등 300여 축제를 총감독하고 방송연출부터 기업 이벤트를 총괄 기획, 총연출 3,000여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축제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며 겪은 일들을 분석하고 스케치하여 집필한 총감독 박종부의 현장스케치저서가 축제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세미나와 강의를 다니고 있는 상태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기 위하여 2019년 12월 11일 출발하여 20일 오전에 돌아오는 코스로 일정을 잡고 활동하였다

오고 가는 날을 빼면 8일 동안에 5개국 8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 한 것이었다. 

 

내가 둘러본 유럽축제의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시의 한 공간인 뛸르히 가든 옆 공간에서 인위적으로 구성되었으나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체험 부스, 놀이시설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었고 디스플레이를 나름대로 잘하여 즐길 만하였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프랑스에서 최초로 열린 곳이라고 하며 스트라스부르 중앙역부터 시작이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테러 관계로 검문검색이 강했다. 주 행사장은 역전에서 약 1km 정도 거리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과 주변의 골목 성당 주변으로 펼쳐지고 있는 프리마켓은 매우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구역 자체가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프랑스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앙기차역에서 1km 정도 거리에 있는 생마르탱 성직자회 꺄떼드 할르 광장 거리 주변에서 진행이 된다. 도시 상가와 함께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건물 자체들이 크리스마스 도시에 온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건물들과 함께 조화롭게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곳이라 한다. 중앙기차역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주 행사장까지는 약 1.5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성 로렌츠 교회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선물을 구매하고 간식을 먹으며 즐기는 모습들을 보았다.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러 곳에서 진행이 된다. 크지는 않지만 올드한 도시에서 올드한 건물들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운치가 아주 좋았다.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기차역과 2km 정도거리에 있는 레지던스 광장, 시청광장 등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지는 않지만, 옛 도심의 도시에서 진행되는 만큼 올드 한 건물들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운치가 좋았다고 할 것이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러 곳에서 진행이 된다. 올드한 도심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에 인위적인 면이 있었다. 그러나 시청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채롭고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서 내가 둘러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제일 잘 구성하여 놨다고 본다. 

 

부다페스트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러 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다. 공간들이 크지는 않았으며 성당 광장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켓은 작지만 나름대로 디스플레이를 하였지만, 그 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였지만 좀 어설프게 목제 부스로 구성하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였지만, 상업적인 거리에서 상업적인 연출이 강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마켓 메인행사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앞 광장에서와 VIGADO 콘서트홀 광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가 둘러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주차장이 없다, 주변에 현수막 한 장 거의 없다. 광고탑도 없다. 거리 홍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단지 도시에 따라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분위기 연출을 하고자 노력하는 면은 있었다. 

 

마켓의 구성은 그 지역의 특화된 선물의 판매 부스, 먹거리 간식 부스, 좌석 테이블이 아닌 스탠딩 테이블, 어린이 놀이시설, 때에 따라 스케이트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저녁 시간에는 거의 인산인해라 앞으로 걸어가기 힘들 정도였다. 크리스마스 마켓 장소에서 크게 별다른 것들은 없다. 그러나 담소를 나누며 즐기는 문화들이 있어 정착된 문화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안내소나, 지원센터, 통역, 운영본부 등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알아서 찾아가는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고 본다. 내가 그동안 스케치한 일본의 마쯔리나 태국의 송끄란 축제나, 중국의 빙등축제, 칭다오맥주 축제, 영국의 에든버러축제, 독일의 옥토버축제, 스페인의 뷰놀 토마토 축제 등의 축제가 모두 유사하다. 주변에 홍보물이 없다.

무대공연이 없다, 주변에 현수막 등이 거의 전혀 없다. 주차장이 없다. 안내소가 없다. 편의시설이 없다. 해외 축제들은 콘텐츠 하나로 이끌어 가며 그 콘텐츠만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알아서 찾아오라는 식이다. 

 

우리의 축제에서도 축제의 예산 배정에 있어 불필요한 것들은 배제하고 콘텐츠 집중으로 배정하고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의 축제장을 돌다 보니 빠른 일정으로 움직이고 한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축제(문화체육관광부 보고된 축제 800여 개)를 스케치하기 위하여 하루에도 두 군데에서 다섯 군데까지 도는 일정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진정으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그 도시에서 적어도 2박은 하면서 있어야 축제를 제대로 즐기며 힐링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젠 축제를 구성하면서 몽골 텐트보다는 특화된 부스와 함께 조화롭게 구성이 도시와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상설축제장의 구성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축제를 통하여 생산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전으로 약 한 달 정도 진행되기에 설치물에 있어 심혈을 기울였는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축제가 경쟁력 있는 세계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글을 작성하여 봤습니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일정 

1코스: 12일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 

2코스 : 1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3코스 : 14일 프랑스 오전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  

4코스 : 오후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5코스 : 15일 체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6코스: 16일 오후 잘츠 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7코스 : 17일 오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8코스 : 17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

 

제이비축제연구소 박종부감독(축제 현장스케치 저자 / 관광경영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