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
30여년,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보령머드축제를 이렇게 총감독 하였다.
보령머드축제 (명예대표축제)
1) 지역소개: 보령시는 충청남도 서해안에 위치해 있다. 총 인구 105,029명(2017년), 총 면적은 569.01 km²이다. 신라시대 때 웅주도독부 산곤현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웅주(현 공주) 보령현으로 개칭 된 이후 계속 보령으로 불렸으며 일제시대에 오천, 남포가 통합되고 1995년 인근 대천시와 보령군이 통합되어 현재의 보령시가 되었다. 주요 관광지로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 바닷길 등이 있다.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2) 축제기획의도: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보령의 다양한 명소를 홍보함으로써 축제기간 외에도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및 지역 이미지를 창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3) 축제시기 및 예산: 2017년 7월 (10일간), 예산 2820백만 원 (2017년 문체부 보고서)
4) 축제 장소: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
5) 주요 프로그램: 머드 체험, 공연, 축제&뷰티 박람회, 제20주년 기념행사, 세계축제&머드도시 홍보관 등
6) 축제 현장 스케치: 여름이면 누구나 바다를 찾고자 한다. 보령에서는 매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머드 축제를 개최하며, 기본인프라가 갖추어줘 있어 머드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보령머드축제하면 해외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한다. 2003년도에 총감독을 할 때는 아침 10시부터 개장을 하였으나 머드 체험탕에 들어오는 한국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천진난만한 외국인들이 들어와 먼저 분위기를 잡아놓으면 그때부터 한국 사람들도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어 한국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긍정적 마인드로 인해 축제의 활기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축제의 진행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점도 많다.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하다. 아사아계보다는 아메리카 쪽의 외국인에게 더욱 더 친절함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외국인들에게 베푸는 과잉 친절과 너그러움이 문제가 생기곤 한다. 간혹 소수이지만 무대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뛰어 올라오거나, 머드탕에 들어가서 즐기는 외국인들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머드를 뿌려 단벌신사에게 낭패를 준다. 또한 지나가는 여자 분들을 번쩍 들어 머드탕에 집어넣는 것을 즐거움으로 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그들은 즐거움을 행동으로 표현하고자 한 행동이지만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아찔 하는 광경이 연출되곤 한다.외국인들에게 있어서 축제 중 맥주가 빠질 수가 없다. 피티병은 지저분해도 상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병맥주는 다르다. 맥주를 마시다가 아무데나 버린 병맥주는 자칫하면 위험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주의를 보이는 상황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곤 하였다.보령머드축제 하면 성공적인 축제로서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축제이다. 이젠 퀄리티를 높이고 대중적인 축제로 기획, 연출을 하여 한국을 벗어나 세계 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7) 약점과 발전방향: 보령머드 축제는 높은 브랜드를 만들어왔고 현재 인지도 또한 높다, 외국인을 상대로 많은 인프라를 형성하여 온 관계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국내에 있는 외국인이 아니라 해외에 있는 외국인이 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과연 얼마나 올까? 진정한 글로벌축제는 외국인에 대한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될 것이나. 해외 관광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축제의 콘덴츠와 연계상품이 있어야 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머드축제는 연계행사의 조건이 나름대로 좋다고 평하고 싶다, 그러나 머드축제의 콘덴츠를 찾아오기 위해서는 단조롭고 공간의 한계성이 있다고 본다. 진정한 글로벌 축제의 상품을 만들고 싶다면 적어도 동시간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제장 여건을 만들어야한다고 본다, 즉 입장권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머드탕 등의 구역에서 몇만명을 수용할 태세가 되었을 때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한 몇 만 명이 일정 시간에 직접 참여하여 머드 전투를 펼친다면 이것이 바로 킬러 콘덴츠로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