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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세계민속춤 축제 및 강남 페스티벌 현장 스케치(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왕십리 세계민속춤 축제 및 강남 페스티벌 현장 스케치(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9월26일 많은 곳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입찰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고 왕십리광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민속춤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다.
<세계민속춤 축제 현장 스케치>
왕십리역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상권의 요지이다. 많은 지하철이 교차하는 곳으로서 이동인구가 많다.
왕십리역 광장은 나름대로 공간이 형성되어 있었다.
무대 하나와 대기실만 있고 그 외는 아무것도 없다.
즉 무대에서 몇 개국의 민속공연이 진행되는 것이 전부였다.
참으로 실망하였다. 세계민속춤 축제란 축제명이 무색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강남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는 삼성역으로 이동하였다.
<강남 페스티벌 현장 스케치>
강남 페스티벌은 강남구청의 야심작의 축제이다.
축제장을 찾았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협소한 공간은 가성비가 전혀 나오지 않는 구성이었다.
28일에는 먹거리 난장과 주 무대의 행사구성이었다.
먹거리 난장은 분위기 연출이 좋았고 금액도 적정선으로 매우 좋았다. 그러나 수용인원에 대한 문제에서 가성비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컬리티가 있고 방문객은 만족도가 높을 수 있으나 수용인원에 대한 가성비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무대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무대공연 또한 컬리티가 매우 높다, 문제는 좌석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하루에 몇천 명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
강남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축제로 가고 싶다면 전체적인 구성에서 다시 고민하여 봐야 할 것이다.
먹거리 공간이나 무대공연에 참관하여 관람하는 방문객에게는 만족도가 높을 수 있으나 대중적이지 않은 게 큰 문제이다.
강남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축제로 가고 싶다면 적어도 하루에 5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구성을 하였을 때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관광 축제 전문가 박종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