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
30여년,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2024 무주반딧불축제 현장 스케치 (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2024 무주반딧불축제 현장 스케치 (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애정이 많은 무주반딧불축제를 9월6일 금요일에 찾았다.
필자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무주반딧불축제를 총감독으로 참가하여 총괄 진두지휘하며 축제의 발전에 기반을 닦는 데 일조하였다.
선진사례의 벤치마킹을 위하여 무주반딧불축제 위원회하고 일본 반딧불축제를 현지 방문하였고 개별적으로도 다녀왔다.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하여 총감독을 그만둔 후에도 자문, 컨설팅, 평가 등으로 참여를 하며 거의 매년 스케치를 하여 오고 있다.
매년 발전된 축제장의 구성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도 있다.
축제 담당들이 화천산천어 축제 벤치마킹 가면 본인들이 진행하는 축제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현재 무주반딧불축제장의 기반 시설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장이고 지방 엑스포를 하여도 충분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축제장의 설치물과 프로그램 구성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였다고 하는 느낌이 온다.
다양한 포토월과 품격 있는 쉼터들을 제공하고 있었다.
문제는 콘텐츠다, 킬러콘텐츠인 반딧불 탐사 외에 그 외는 확실한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의 반딧불축제에는 쉼터 등 환경조성이 없다. 운영예산은 5천만 원도 지출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입장료 약 5천 원을 환경 보존기금의 명분으로 받고 있다. 10일의 축제기간에 약 8만 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기차역에서 반딧불 공원까지는 약 1.2km로 걸어서 20~30분에 도착을 한다.
반딧불 공원에 가면은 반딧불이 내 몸에 앉기도 한다.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
가끔 반딧불축제에서 반딧불이 없다는 기사가 나온다.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반딧불이 나올 수 있는 생태계 건설이 먼저이고 축제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누차 말하여도 실행이 안된다.
2013년 일본 반딧불 축제장을 같이 방문하였던 공무원들이 있다. 보고 듣고 느낀대로 실행하였으면 좋겠다.
무주에 오늘길에 장수축제를 스케치하고 왔다. 장수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무주도 일반축제장보다는 많지만 그래도 썰렁한 느낌이다.
축제장을 스케치하고 식당을 찾았다.
작년보다 거의 반 이상 줄었다고 이야기한다.
작년 금요일에 방문하였을 때는 사람이 인산인해였다.
매우 아쉬웠다. 이벤트성 구성의 예산집행에서 콘텐츠형에 대한 예산집행으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때였다.
대한민국 관광축제계 멘토 박종부 총감독(제이비축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