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
30여년,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문화관광축제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한 분석 및 소견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 추진위원회로 할동하면서 “문화 관광축제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에 대하여 나는 문화 관광축제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축제 전문가의 소견으로 분석을 하여봤다.
1. 본인은 1986년 이벤트에 입문하여 1989년 이벤트사 부일 기획을 설립하여 1995년부터 축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CEO 총감독으로 2,000여 개의 이벤트 행사를 총감독하였고. 보령머드축제,문경찻사발축제,무주반딧불축제등 300여 개의 축제를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현장에서 진두지휘하였다. 또한 석,박사과정을 관광학으로 이론적 연구를 하였다. 이론과 풍부한 실무 현장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함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2. 문화 관광축제는 성장잠재력이 큰 축제를 선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국제적 축제로 육성하고자 1995년 이천도자기축제, 통영한산대첩제를 시범으로 운영을 하여, 1996년 문화 관광축제 이천도자기축제, 금산인삼축제, 광주김치축제, 춘천인형극제, 진도영등제, 부산자갈치축제, 완도장보고축제, 수원정조대왕행차재연을 8대 축제로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였다. 선정된 8대 축제 중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축제는 금산인삼축제, 진도 영등제, 수원 정조 대왕 행차 재연 등 30% 정도가 경쟁력 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들의 축제도 글로벌 축제로서의 경쟁력 있는 축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장은 하였지만 20년이 넘은 현재도 정착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일까? 실무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론과 추상적인 자문의 결과는 전문성의 부족에 따른 자문과 컨설팅이 한몫을 하였고 현재도 이러한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3.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40여 개의 문화 관광축제를 등급별로 선정하여 지원하면서 축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속에 평가 제도와 이론적 지원은 축제 발전에 있어 많은 문제점을 도출시켰다. 이론적인 연구와 데이터는 참고의 요소로서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들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축제 평가 제도로 평가를 한다면 문화 관광 선정 축제로 선정될 수 있는 축제는 거의 없을 것이다. 즉, 평가 제도에 대한 모순이 크다는 것이다. 축제는 바로 지역 문화와 인프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는 것이다. 국가에서 아무리 예산을 지원하여 준다고 하여도 지역의 문화와 인프라를 육성하지 않는다면 그 축제는 경쟁력이 있는 축제로 만들 수 없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고자 한다면 지역 문화와 인프라 육성에 집중을 하여야 할 것이다.
4. 축제를 진행함에 있어 최고로 중요한 것은 기본계획일 것이다. 기본계획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는다면 그 축제는 절대로 발전되지 못할 것이다. 예전에는 관광축제에 대한 개념 없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현시대에서는 이벤트성 축제와 관광산업 축제에 대한 구분이 된다. 이벤트성 축제가 바로 낭비성 축제라고 지탄을 받는 이유는 외지인이 방문하지 않는 무대공연 등을 말하기 때문이다. 관광축제는 그 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로서 외부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관광객은 그 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킬러 콘텐츠가 있을 때 방문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콘텐츠는 대행사가 아닌 그 지역의 문화와 인프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잦은 인사이동이 지속성을 무너트리고는 한다. 이에 대한 방법도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는 기본계획서를 작성하고자 한다면 대한민국 축제를 꿰뚫어 보고 세계적인 축제들을 답사 및 분석한 연구이론과 실무능력을 가지고 있을 때 작성된다.
기본계획서를 작성할 때에는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받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론과 경험이 풍부하지 않아도 어설픈 전문가로 나서는 것은,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이다. 재차 강조해 속담으로 비유하자면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라는 것이다. 이론과 실무 능력 그리고 세계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은 축제 담당자들의 몫이라고 본다.
5.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들은 일괄 입찰을 하지 않는다. 즉, 지역 축제 위원회에서 직접 분리 발주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괄 입찰의 퍼센트가 큰 만큼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율이 저조하여 연계성을 가질 수 없다고 본다. 결론은 축제의 발전을 가지고 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적인 제도를 행정자치부에서는 지침으로 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진정으로 축제의 발전을 원한다면 이러한 제도부터 바꾸려는 노력이 급선무라고 본다.
세계적인 축제들은 축제 전문 감독을 5년 정도의 계약 기간 속에 연출 조직을 갖춘다. 축제의 기획 등은 연출 집단에서 진행을 하고 관에서는 행정업무 만을 지원하고 있는 시스템을 진행하는 것에 있어서, 시기를 앞두고는 시기별로 계약직 운영 스텝을 수 백 명 채용하여 인력 창출까지 한다.
또한 추진하고 있는 추진 위원회나 재단은 수입 사업을 통하여 자생력을 높여간다.
대한민국에서도 자생력이 높은 조직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자생력을 높이고자 할 때는 영혼을 불사르고자 하는 열정을 보일수 있을 것이다. 주어진 예산으로만 진행을 하고자 하는 위원회에서는 영혼이 없는 상태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시스템이기에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심포지엄에서 진주 유등축제 사무국장이 건의를 하였다. “협찬을 받고자 공문을 돌렸더니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멈추었다"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이 내용은 큰 문제라고 본다.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민 및 관계 기업들과 상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협찬금 유치화를 합법화시켜야 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조속히 해결하여 주어야 하고, 이론적으로만 자생력을 높이라고 하기보단,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를 지원하여 주어야 한다.
6. 본인은 매년 150여 지자체를 20년간 방문하고 전국의 축제들을 매년 스케치하여 왔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축제 현장 스케치란 저서를 2017. 12월에 출간하였다. 저서를 읽은 많은 공무원들에게서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소리 듣는다. 축제의 열정과 절박함이 있는 분들은 저서를 여러 번 읽어 봤다는 소리와 함께 축제 세미나 발제 및 자문, 컨설팅을 요청하고는 한다. 저서에서 이론적인 것보다는 현장에서 총감독한 300여 축제 중 40여 개 축제와 그 외 대한민국 메이저 60여 개 축제 및 대한민국 축제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이 현실적이며 감동을 받았다는 소리를 하는 것 같았다. 세미나를 가게 되면 어설픈 자료 데이터를 가지고 축제 전문가라고 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한다. 한마디로 짜증이 나는 시간이라고 본다.
나는 대한민국 축제에서의 메이저 축제는 거의 매년 방문을 하면서 스케치하여 왔다. 시간을 쪼개어 전 세계 축제의 분석을 위하여 방문을 했다. 올해까지도 하얼빈 빙등제는 거의 10년 동안 다녔다. 5월은 일본 마쯔리 축제들을 다녀왔고, 올해 7월에는 청도 맥주축제를 다녀왔다. 청도 맥주축제도 마찬가지로 10년을 다녀왔다. 8월에는 삿포로 맥주축제를, 9월에는 옥토버 맥주축제를 스케치하고 왔다. 그 외 유럽의 관광에 대한 스케치를 하고 내가 직접 현장 스케치를 한 자료와 심포지엄에서 비교 데이터를 발표하는 내용은 많이 달랐다고 본다. 즉 어설프게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7.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 가능한 축제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한다고 발표한다. 밀어붙이는 느낌이다. 20여 년 동안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 육성을 해왔지만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어설픈 자문과 컨설팅 즉, 풍부한 실무의 노하우가 제외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추상적인 자문과 컨설팅이 한몫을 하였다는 것이다. 발명품이 나오기 까지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수많은 실패와 과정 그리고 열정 속에서 하나의 발명품이 탄생된다.
그러나, 축제에서는 첫 행사부터 실패할 여유가 없이 바로 실행이란 것이다.
비현실적인 자문과 컨설팅은 바로 실패의 축제로 갈수 있을 것이다. 실패는 바로 혈세 낭비라는 소리를 들으며 쇠퇴 되어 지탄의 대상에 올라 중지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풍부한 실무의 능력에 따른 자문과 컨설팅은 경험 속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실패 확률이 적다. 이러한 점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식을 하고 고민을 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고자 하는 글로벌 축제에서 경쟁력 있는 축제가 대한민국에 과연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고, 가치여부를 알고 있어야하며, 가치가 없는 축제에 대한 지원은 가능성도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빗대어 말하자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넣은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본다. 이론적인 공부를 하였다고 축제 전문가, 축제 몇 번 하여봤다고 전문가. 즉 전문가 난립이 이러한 사태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생각을 한다.
8.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가는데 있어서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내가 이벤트, 축제, 방송, 언론사, 관광, 여행, 홍보 등의 다양한 업무를 30여 년간 참여하면서 겪은 견해로 보면, 이론적인 추구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자원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에서는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안내하여 주는 전문가가 부족하고 그러한 노하우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발전에 있어 저해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본다. 진정으로 지원하여 주어야 할 내용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는 면이 최고로 큰 이유라고 본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글로벌 축제로 경쟁력 있는 축제만 육성하고 나머지는 특·광역시와 도에 의탁한다고 하는데, 특·광역시와 도에서는 인수인계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아주 큰 문제라고 본다. 인수인계를 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놓고 인수인계하여야 한다고 본다. 무엇에 쫓기기에 이렇게 서두르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본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정책 20여 년 동안 지켜본 나로서는 너무 자주 바뀌었다고 본다. 이는 실무의 따른 고민과 서둘렀다는 면을 보고, 한번 세우는 정책 백년지계는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진행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길 기대하여 본다.
9. 축제의 전문가의 육성에 대한 것은 찬성한다. 그러나 자격증 제도는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본인은 이벤트 현장에서 30여 년 넘게 활동하면서 진두지휘하여 왔고, 풍부한 현장 능력이 있어도 박사학위 자격증에 있어 밀린다는 존심에 의해 늦게 석,박사 과정의 공부를 하게 되었다. 어느 작품에 있어 현장의 풍부한 노하우가 없으면 절대로 작품 연출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 인간문화제인 장인이 인정받지 못하고 이론적인 연구 학자만이 인정받는 대한민국에 대하여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평생을 현장에서 살아온 장인이 과연 자격증에 자유로울까? 이론적인 연구의 심사는 젊은 세대에서 자격증 취득 율이 높을 것이다.
“이론만 배워서 기본계획서를 작성할 수가 있을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론과 실무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 수준에 맞는 전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축제를 꿰뚫어 보고 있는 식견, 그리고 이론 및 실무를 갖춘 전문가를 찾았을 때야 비로소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할 수 있는 기본 기획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에서 초등학교, 대학교, 국가대표, 유럽리그 감독들 모두 축구만을 하면서 살아온 축구 감독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활동한 축구의 클래스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본다. 한국 축구와 세계의 축구는 경쟁력 있는 축구를 만들기 위하여 세계적인 명장을 찾아다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10. 축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진정한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입찰을 통한 축제 감독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여 능력 있는 축제 전문 감독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어느 축제에서 영화감독을 총감독을 선정하여 놓고 축제의 총감독 시스템에 있어 실패하였다 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판단된다. 당연히 축제 전문 감독 아닌 다른 장르의 감독을 선임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축제 총 감독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축제 전문 감독을 잘못 선정한 이유라고 본다. 우리 축구 국가대표의 선임에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느끼고 있는 점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 아닌가? 총감독 입찰에 있어서는 능력 있는 전문가는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축제의 성공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나서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
11. 얼마전 축제도시에서 진행되는 관광축제에 대한 대행사 선정에 따른 심사를 다녀 왔다.
관에서는 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서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몇 년씩 그 축제를 실행한팀의 제안서들이 관광,유치전략,상품 등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무대공연,홍보,작은 체험 부스 등이 전부였다. 난 심하였다고 생각이 들어 관에서 원하는 관광상품화와 관광축제로의 도약에 따른 고민좀하라는 멘트를 하였다.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인 것이다. 어떻게 하여야 관광산업축제로 도약할수 있는지와 글로벌축제로의 도약에 대한 고민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미나에 참여를 하여 주제토론을 하고는 한다. 축제 정책토론에서 엉뚱한 내용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를 자주 보곤 한다. 한마디로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있어 작은것부터 변화를 시켜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장인들에게서는 겉에서 보이지 않는 기술적인면에 대한 노하가 많고 이러한 내용은 실행을 하여본 전문가만이 알고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기술을 끌어내서 활용할 수 있을 때 대한민국 축제을 급성장 시킬수 있을것으로 본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축제 담당하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드리고 쉽고 보람된 마음으로 담당하지만 이러한 분들에게는 작은 보상이라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12. 지역의 군과, 작은시는 말그대로 절박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줄어가고 있는 인구, 가지고 있는 것은 자연의 대지 뿐이다. 이들이 할수 있는 것은 재생의 도시. 즉 자연의 대지를 활용한 관광산업단지의 명소로 만들어 활력소를 찾고자 한다. 그 중심에는 관광축제가 한 몫을 한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부처에서는 이러한 도시의 절박함과 열정을 이해하여 주시면서 현실적인 방안의 제시와 지원을 하여 주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축제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