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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소견

*등록일 : 2022-04-14 *조회수 : 340회

2022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소견

 

코로나19 속에서도 2022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월 4일 입춘에 개막이 되었다.

이번 개막식은 LED 대형의 스크린 영상쇼를 첨단 과학기술로 연출하였다.

감탄이나 감동은 아녀도 감명은 받았다. 화려하지만 스토리가 있었다. 24 계절을 스토리로 입춘에 봄을 알리며 연출한 스토리는 잘 구성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 또한 30여년 동안 체전 등의 개막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현장에서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이러한 대형 이벤트의 연출에 관심이 아주 높은 관계로 유심히 관찰하면서 분석을 하고는 하는 것이 습관적으로 행동을 한다.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베이징 하계올림픽개막식에서는 감동보다는 감탄을 받았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감탄은 예산의 투자 대비 비교가 된다. 물론 연출력도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장이머우 감독은 그 외 실경 공연을 많이 기획, 연출하였다. 항저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상서호의 실경 공연도 감동보다는 감탄을 받았고 그분의 스케일에 항상 감탄을 받는다. 

 

그러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은 시청용으로 제작한 느낌이 있어 아쉬움은 있다. 난 현장 연출가로서 현장의 관람객에 대한 감동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이번의 개막식은 전 세계인을 상대하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체전 개막식, 도민체전 개막식 또한 너도나도 멀티 쇼를 진행하는데, 있어 투자 대비 감동을 주는 개막식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체전에서 제대로 된 개막식 연출을 기대하여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