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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대한민국 축제에 대한 멘토링 모음

*등록일 : 2022-04-15 *조회수 : 5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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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스케치하면 축제의 가치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20여 년 동안 축제 현장을 총괄 진두지휘하며 축제를 연구·분석하다 보니 나름대로 축제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을 정확히 하게 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와 비교 분석을 하다 보니 축제 구성, 운영, 연출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를 더 하게 된 것 같다. 나름대로 평가 기준이 생겼는데 가능하면 주관적인 평가가 아닌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나는 지난 20여 년 동안 200여 곳의 축제 현장을 방문하며 축제를 담당하는 분들에 대한 마인드를 읽게 되었다. 총감독 역할을 맡아 수백 회의 축제를 현장에서 진두지휘 하다 보니 기본계획, 행사계획, 운영계획, 홍보계획, 예산계획 등 전반적인 실무에 대해 현실적인 분석을 하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와 대한민국 축제를 현장에 직접 방문해 비교 분석하며 스케치하다 보니 축제에 대한 레벨이 정해지고 발전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 운영자들의 마음을 읽게 되고 축제 구성, 운영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축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5분만 대화를 해보면 축제에 임하는 마인드를 읽게 되고 그 마인드 속에는 축제의 가치가 드러난다. 그만큼 축제를 실행함에 있어 축제 담당자들이 축제에 임하는 마인드가 아주 중요하다. 아니 축제의 성공요소는 축제 담당자들의 마인드가 어떠한 지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축제 담당자의 소신, 열정, 변화 욕구, 오픈된 마인드, 축제 인력의 자질 및 조직 구성이 축제 담당자의 마인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축제에 대한 기본계획서나 실행계획서, 조직구성 등을 5분만 스케치 해보면 나름대로 성공가능성을 80% 가량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축제 현장을 1시간 정도 스케치해 보면 축제 가치가 어떠한 지 90% 정도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축제에 대한 등급이 나름대로 정해진다고 본다.

그 밖의 10%는 미처 보지 못한 내용이거나 축제 외부에서 지원하는 변수로 이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하면 이 몇 가지만 잠깐 스케치해보면 축제에 대해서는 거의 분석이 끝난다고 본다. 이는 나름대로 오랫동안 축제에 대해 탐구해온 이론과, 현장을 다니며 쌓아올린 축제 구성, 운영, 연출 등의 풍부한 노하우를 겸비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5년이면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메이저 축제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지난 30여 년 동안 다양한 이벤트들을 총괄해 왔다. 또한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축제를 총괄 감독하며 매년 200여 곳의 지자체를 방문하고 현장에서 축제를 스케치 하며 분석과 연구를 해왔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처럼 오랫동안 축제를 직·간접으로 참여해 진두지휘하며 연구, 분석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을 느낀다. 대략적인 스케치만으로도 이 축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축제라는 평가, 어떠한 변화가 시도 되지 않는다면 발전성이 없는 축제라는 평가 등이 나온다.

오랫동안 국내와 해외의 축제들을 분석하면서 우리만의 문화에 맞추어 축제를 구성, 운영하고 문화의식을 높여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축제에도 메이저 축제가 되고자 한다면 보이지 않는 기본 룰이 있다. 그러나 거의 대다수가 그 룰이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상황이 되지 않아 시도를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메이저 축제, 더 나아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그 룰에 대한 포인트를 착실히 수행해 나간다면 대다수 축제가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축제는 문화와 역사 즉 지역의 인프라 형성이 되어야 발전 가능성이 있다. 그 문화와 인프라 형성도 5년이면 가능하기에 5년 정도면 대한민국 메이저 축제로 도약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5년 만에 경쟁력 있는 메이저 축제를 만드는데 다음의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 연출하는데 있어 지역민이 참여해 운영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배분해 육성한다. 예산은 약간의 보조금과 자체 부담금을 사용하며 참여 의식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문화의식을 높여가며 지역 인프라를 육성해 가는 것이다. 주최 측에서는 수시로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이미지를 심어 준다. 매년 축제완료 후 성과에 대한 분석과 상을 내려 자부심과 의욕을 고조시킨다. 관내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 , , 대학교, 기업, 사회단체 등 모두를 참여시키도록 유도한다.

둘째, 낭비요소를 줄이고 현실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역 언론사의 예산배분과 지역에 현수막, 광고탑 등의 예산은 줄이고 전국적인 방송이나 온라인 홍보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민 모두를 홍보대사로 만드는 방법으로 모색해 가야 한다.

셋째, 운영조직에 있어 관, , 단체 등 모두가 참여해 소통이 될 수 있는 조직체를 갖추어야 한다. 총괄 관장하는 기획단에서 분과별 관, , 단체, 기업이 참여해 소통 할 수 있는 조직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넷째, 참여관계자들에게 워크숍을 통해 축제를 함께 운영해야 하는 타당성과 자부와 긍지심을 심어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제시해 줘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아 준다. 축제를 어떻게 참여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직무교육도 함께 시켜줘야 한다.

다섯째, 참여단체들 간에 평가를 통해 경쟁을 시키고 경쟁을 통해 우수참가자에게는 상을 그리고 부족한 팀에게는 격려를 함으로써 그 다음에 더 잘해 상을 받겠다는 의욕을 심어줘야 한다.

이러한 운영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1~2년은 구성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3년이 되면 어느 정도 정착이 될 것이고 그 다음 2년 동안에는 발전 속도를 높여 메이저 축제로 만들어 갈 수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배정된 축제예산은 어떻게 구성하고 있을까.

축제는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진행해야 한다.

성공한 축제 사례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축제들이 성공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민이 축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축제는 어떠한가? 오랫동안 이어온 전통 축제라기보다는 인스턴트 식으로 급하게 만들어진 축제들이 대다수이다. 지역의 인프라보다는 이벤트성의 축제로 급조한 축제라서 지역문화가 따라가지 못한 현상에서 온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주최, 운영 자체를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 점에서도 문제를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가령 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게 되면 기반시설 10%, 시스템에 15%, 외부 공연에 20%, 홍보에 15%, 설치물에 15%, 전시물 10%, 환경시설5% , 식권 등 운영비에 10%로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공연예술 축제가 아닌 일반축제에서의 예산 편성은 기반시설은 가능한 있는 지역을 활용해 5%이내의 예산을 배정한다. 시스템도 굳이 퀄리티를 높게 책정할 것 없이 8%선으로 낮춰야 할 것이다. 외부공연부분은 지역 공연으로 유도하고 퍼포먼스 등에 집중으로 10%이내의 예산으로 줄여가야 할 것이다. 약한 축제에서의 홍보 예산은 집중으로 배정해야 하지만 가치가 높아지면서 5%이내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설치물에 대해서는 대대적으로 줄여 5%이내의 편성, 전시물 또한 중요한 것만 처리해 5%이내의 예산 배정, 환경 의 시설 5%, 식권 운영비 등도 자원봉사 성격으로 참여를 유도해 5%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질 때 이러한 축제들이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송크란 축제는 수 백 만 명이 참여하지만 기반시설, 외부공연, 홍보물, 전시물, 환경시설 전반에 예산의 10%도 배정하지 않는다. 일본의 유명한 마쓰리(축제)들의 예산 편성을 분석해 보면 우리 예산의 30%이내에서 축제가 거의 이루어지고 있다. 즉 성공한 축제들은 대행사가 아닌 지역민의 참여 속에 만들어지고 그 명성으로 이끌어가고 있기에 가능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