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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2022년 2월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퀼른페스티벌,니스카니발,망통레몬축제,베니치아카니발) 탐방 현장 스케치를 위하여 2월 16일 출발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를 위하여 2월 16일 출발
난 30여 년이 넘게 축제이벤트 현장에서 총감독으로 활동을 하여 왔다. 축제의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 전국의 축제를 매년 스케치하면서 꿰뚫어 보는 식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축제를 현장 스케치하면서 분석을 하여 왔다. 그중 보지 못하고 관심이 많았던 니스 카니발, 망 똥 레몬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에 대해 방문 스케치에 대한 열망이 컸다. 2020년에 현장 스케치를 하고자 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포기를 하였다. 그러던 중 2021년 11월 코로나19가 완화되어 축제이벤트 관련자 4명이 함께 떠나기로 하였다. 두바이 엑스포, 쾰른 페스티벌, 니스 카니발, 망통 레몬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의 스케치를 위해 항공권을 구매하였다.
2022년 2월 코로나19의 오미크론이 난리이다. 출발하기 5일 전까지 갈등 속에 강행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4명이 예약을 하였지만 한 명은 개인 사정으로 한 명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부단장으로 선임되어 베이징으로 빠졌다.
최종 두 명이 남아 준비를 하였고 전날 PCR 검사를 하여 난 음성이 나왔다. 일행 한 명이 새벽에 전화가 왔다. 양성이 나왔다고 결론은 한 명을 취소하고 혼자 갈등 속에 또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행하기로 하고 출발 준비를 하였다. 혼자 출발하는 다국적 현장 스케치는 예민하여진다. 움직일 적마다 체크에 체크를 하여야 하고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혼자 정보를 입수하고 처리해가야 한다. 또한 혼밥, 혼술 및 장기간의 이동은 우울증을 초래한다. 한 번쯤은 혼자 여행을 가보는 것도 괜찮지만 힐링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국적 국가의 현장 스케치는 권하지 않는다. 일대일의 스케치는 그런대로 괜찮다. 숙박 요금, 택시요금 등도 이중으로 지출이 된다. 여럿이 가면 주위 사람들에게 의존하게 되고 느끼는 것이 적다. 한 번쯤은 혼자 떠나는 것도 권하기는 한다.
나의 주소는 서울시 강변역(동서울터미널) 주변이다. 집 앞에 공항버스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손님이 없어 잠정 중단이라고 지하철과 공항 전철을 타라고 한다. 결국은 지하철과 공항철도를 이용하였지만, 퇴근 시간이라 승객이 복잡하였다.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항공권을 발권하였다. 사람이 없는 관계로 모두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이제 잠시 후 23:50분에 두바이로 출발을 한다.
혼자 고된 일정으로 국가를 이동할 적마다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서를 제출하여야 하지만 그래도 배움의 열정으로 스케치를 통한 분석으로 대한민국의 관광 축제에 대한 방향성을 정리하기 위해 희망찬 출발을 하였다.
대한민국의 축제는 2년 동안 멈추어있지만, 유럽의 축제들은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에서도 새로운 모색을 하고자 한다.
5년째 총감독으로서 참여하고 있는 홍의 장군축제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관계로 3월 1일 한국에 도착하면 집중하여 성공작품을 만들 것이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17일 1일차 두바이 엑스포 현장 스케치)
서울에서 2월 16일 23:50분 출발하여 10시간 걸려 5시경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한국과 시간 차이 5시간이다. 출발할 때 비행기에서 기내식 식사를 준다. 도착할 때쯤 다시 조식을 주었다. 맛있었다.
인천공항은 썰렁하였지만, 두바이 공항은 많은 사람이 왕래하였다.
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여 놓은 관계로 1.2km 걸어서 호텔에 도착해 짐을 맡기고 이른 시간이라 호텔 로비에서 잠시 인터넷 업무를 본 다음 메트로를 타고 한 시간 걸쳐 엑스포장에 도착하였다. 아무 생각 없이 메트로에 올라탔는데 여자들이 눈치를 준다. 여성 칸에 잘못 탄 것이다. 눈치를 보며 다른 칸으로 이동을 하였다.
10:00에 엑스포장에 도착해 매표소에 가서 에미리트 항공권을 보여주고 무료입장권을 메일로 받아 모바일로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장을 하였다. 에미리트 항공권을 구매한 자에게는 무료입장권을 준다. 입장 게이트는 여러 군데 있어서 복잡하지 않았다. 입장권 확인, 백신접종 확인서로 모든 것이 끝나고 검색대를 지나면 끝이다.
오후 2시까지 각 나라 관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대체로 전시장의 구성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와 미래의 비전 등을 영상으로 표현을 하고는 하였다. 145여 개국이 참가하여 전시관을 구성하였다. 모두가 단독의 전시관을 구성하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국력이 있고 홍보에 집중하는 국가들은 단독의 전시관을 설치하여 운영하지만, 그 외의 국가들은 단체 전시관에 참가하여 설치해 운영한다. 국가관마다 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엑스포장은 매우 넓었고 코로나 시국에도. 관광객이 많았다.
2021년 개최된 대한민국의 지방 엑스포에서는 관마다 출입명부에 대한 목적으로 큐알코드를 체크하고는 하였다. 난 비현실적인 운영이고 쇼맨십이 컸다고 판단을 하였다. 두바이 엑스포장에서는 백신을 3차 맞은 증명자료만 처음 엑스포장 입구에서만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하고 각종 전시관에서는 검사나 체크가 없다. 가끔 주변에 소독약을 비치하여 놓은 정도였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자유롭게 일상생활처럼 엑스포장에서 즐기고 있다. 엑스포 종사자들은 업무의 역할에 따라 매일, 또는 2일이나 3일마다 PCR 검사를 받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행사장의 구성에 있어서 단독국가의 부스들과 단체참가 국가 부스 등으로 구성한 상태에서 행사장의 도로에는 모두 그물막을 설치하였고 곳곳에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구성으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놓았다.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공연과 멀티 쇼 등이 설치되어 있다. 즉 힐링에 대한 구성을 통하여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 면을 볼 수가 있다.
두바이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로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개최되는 중이다. 볼거리가 많은 엑스포장에서 축제의 전문가로서 많은 아이템을 얻었다.
2시에는 한국관을 담당하고 있는 홍기정 감독을 만나 엑스포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거의 모든 관을 돌아봤지만, 관광객에게는 한국관에 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관의 건물은 나름대로 멋지게 잘 꾸몄다. 그러나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과 공연은 아쉬움이 있다. 한국관을 운영하는데 설치물 등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예산이 약 4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은 그만큼 나라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라고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방 엑스포의 전체 예산이 약 300억 원에서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 관에 운영되는 예산이 400원이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존심을 갖고 운영을 하였으며 하는 바람이다.
두바이는 사막에 건설된 계획도시로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한다. 다니는 데 있어 모두 카드가 사용되는 점은 매우 좋았다. 메트로는 카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약간 돈을 환전하였지만, 메트로도 카드로 사용이 된다.
두바이 날씨가 여름에는 많이 더워 다니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2월의 날씨는 대한민국의 이른 여름 날씨처럼 적당하게 좋았다. 2일째인 금요일에는 시내 스케치를 하고 3일째는 다시 엑스포장에 간다. 못다 본 것도 더 스케치하고자 하는 면이 있지만, 다음 코스로 독일 쾰른 페스티벌을 스케치하려 출발을 하는 데 있어 48시간 내의 PCR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두바이 출국 및 독일 입국을 할 수가 있어서 PCR 검사를 받으러 간다. 두바이 엑스포장 입장객에게는 PCR 검사를 무료로 하여 주기 때문에 무료 PCR 검사증을 받기 위해 엑스포장에 다시 방문하는 면도 있다.
등록 엑스포에는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이 와서 관람한다면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비전의 엑스포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엑스포의 관람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의 정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방역지침을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방향으로 지침을 내리는 바람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몹시 어렵게 하고 있다. 좀 더 현실적이고 앞서가는 방역지침으로 운영을 하여 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입국자에게 일방적으로 무조건 격리의 기간을 둔다. 어떠한 근거인지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고 본다. 유럽에서는 격리의 기간이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지침을 내린다. 이것 또한 형평성이 없다. 오미크론 시대인 현시대에서는 자신이 철저한 방역에 대한 자기 관리를 해야 하고 모두가 백신 3차 접종하면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픈된 축제는 개최하지 못하게 하면서 지방 엑스포나 실내의 전시는 방역지침을 지키며 개최를 하게 하고 있다. 얼마나 일관성 없는 정부의 지침인가?
유럽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18일 2일차 두바이 관광 스케치)
오늘은 오전에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피로를 풀었다.
오후에는 메트로를 타고 항구 쪽에서 내려 주변을 스케치하였다. 주변이 온통 공사장이다. 새로 건설된 신도시로서 해운대 만큼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해운대는 높은 건물들이 건설되어 있지만, 여기의 해변 도시는 그렇게 높은 건물들이 아니어서 좋았다. 이제 건설되는 신도시로서 모두 공사장이라 복잡하다. 넓은 강을 다리를 통해 건너갔다. 주변이 폐세 된 군사기지라 넓었지만 사진 촬영은 하지 못하게 하였다. 아주 큰 크루즈선이 보였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크르즈선이었다. 그 외 유람선과 고깃배들이 많이 선착 되어 있었다. 아주 큰 항구였다. 이 넓은 항구를 걸어서 스케치하느라 다리가 아프다. 항구 주변을 걷다 보니 두바이 옛 거리가 보였다. 우리나라 청계천 같은 상권이 형성된 구도시 거리였다. 작은 상가점포, 먹거리 상점, 슈퍼마켓 등 다양한 상점들이 형성되어있다. 다리가 아프다 트램을 타고자 하나 매표하기가 힘들다. 택시도 퇴근 시간 걸려 잡히지 않는다. 구도심을 벗어나 신도시의 메트로 역을 향해 또다시 걸었다. 신도시의 건물이 있는 도로로 나왔다. 새로 조성돈 도로는 우리나라 강남대로처럼 대형건물들이 즐비하게 건설되었고 그 도로로 매트로 가 지나간다. 건물들의 디자인은 모두 화려하다. 그러나 뒤로 가면 모두 공사장이고 모래의 공터가 즐비하다.
두바이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트램, 메트로, 버스 등을 묶은 패키지의 종일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걸 몰랐다.
신도시를 스케치하고 난 메트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뻗었다.
잠시 본 두바이를 설명하자면 항구 주변과 바닷가 주변으로 구도심이 형성되어있다.
3~4블록 안쪽으로 대한민국 강남대로 같은 넓은 도로 주변에 신도시의 건물들이 화려하게 건설되어 활기차게 움직이는 국제도시가 형성된 느낌이다. 주변에는 가는 곳곳마다 건설 현장이고 공터에는 흙이라기보다는 모래사막의 공터였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일반슈퍼에서 알코올 있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에 알코올이 없는 맥주를 판매한다. 알코올이 없는 맥주를 구매해 마셔봤지만, 맛이 밋밋해 버렸다.
두바이의 시장의 물가는 그렇게 비싸 보이지는 않았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19일 3일차 두바이 엑스포 현장 스케치)
오늘은 일직 엑스포 현장으로 출발하였다. PCR 검사는 엑스포 입장객에게 무료로 검사를 하여 주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 위해 일찍 출발하였다. 다음 코스 독일 쾰른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지가 있어야 한다. 검사는 엑스포 역 옆 건물인 글로벌 빌리지에 있었다. 옆에는 문화행사와 먹거리와 특산물 판매장도 펼쳐져 있다. 11시경 받은 검사는 오후 16 : 30분경에 메일로 보내준다고 하여, 난 검사를 받고 엑스포장에 입장해 2월 17일에 보지 못한 국제관들을 돌아보았다. 나라마다 역사, 전통, 미래를 담은 주제관들은 다채로웠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관람객이 상당히 많다. 여기는 코로나19를 잊은 느낌이다. 인기 있는 주제관은 보통 줄을 30분 이상서야 한다. 줄을 서는 전시관은 거의 일정 인원이 일정 시간에 관람할 수 있는 정체형으로 관을 구성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정체형이 아니라 순환형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들은 거의 줄을 서지 않았다.
국제관마다 마지막 코스는 선물 코너와 음식 코너를 필수적으로 설치를 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나라 문화를 느끼고 음식을 먹고자 한다면 원하는 국제관을 찾아 나서면 될 것이다. 토요일이라 중요한 이벤트 공연을 이곳저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운영하고자 이쪽저쪽에서 무대의 설치와 준비를 하고 있다. 테니스 유명선수의 초청 경기를 위한 경기장도 설치하고 있다. 테니스 임시 경기장의 규모는 매우 크고 화려하다. 경기장 옆에서는 맥주 파티를 할 수 있는 공연장도 설치하고 있다. 등록 엑스포는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는 문화축제이다.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부럽다. 부산에서 준비하고 있는 2030 부산 엑스포가 꼭 유치되길 기원하여 본다. PCR 검사지의 결과를 받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5시가 되어도 메일이 오지 않는다. 직접 찾아가 검사지의 프린터를 부탁하였고 인쇄를 하였다.
난 어제 관광하지 못한 곳이 있어 일찍 출발하고자 하였으나 PCR 결과지의 수령이 늦은 관계로 늦게 출발하였다. 메트로를 타고 팜 주메이라, 아틀란티스 더 팜 등의 리조트를 스케치하기 위해 바닷가로 갔다. 모노레일을 타고 섬 같은 리조트로 들어가야 한다. 갈지 말지를 망설이다 후회할 것 같아. 모노레일을 타고 휴양지를 둘러봤다. 밤이라 야경은 보았지만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왜 관광객이 두바이를 찾는지는 이해를 하게 되었다.
바다에 건설된 리조트는 분수형의 인공섬으로서 모래 사변을 갖춘 휴양지 리조트를 건설한 것이었다. 정말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놀라웠다. 과연 이런 상상을 누가 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참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한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우리는 무한한 꿈을 꾸며 도전을 해야 한다. 그 섬의 리조트 모래 사변에서 휴양한다는 낭만은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
두바이는 아직도 곳곳이 공사 중이다. 곳곳의 공터가 사막의 모리장이다. 사막에 건설되고 있는 건물들은 화려하다. 건물들만 화려하다고 마음의 평화까지 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대단히 창의적이고 열정으로 살아 숨 숨 쉰다는 것은 느낄 수가 있었다. 난 쇼핑에 관해 관심이 없어 쇼핑몰을 가지 않았지만, 쇼핑관광으로 많이 찾는다고도 한다. 두바이는 넓지 않다. 메트로를 타고 거의 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메트로는 느리고 정거장이 많아 답답한 면이 있다. 작은 국가에서 두바이 엑스포를 유치한 것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하며 두바이 스케치를 마치고 내일은 독일 쾰른으로 출발을 한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0일 4일차 두바이에서 쾰른을 가는 길은 고난의 하루가 진행되었다.
숙소와 공항까지는 가깝다. 열차로 두 정거장이다. 비행기 출발은 08:40분이라 2시간 전인 06:40분에 도착하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준비를 하였다. 전날 메트로의 첫 출발시간을 물어봤을 때 05:30분부터 운행한다고 들었다. 난 아침 식사를 6시에 하고 06;20분에 기차를 타러 갔다. 그런데 문이 잠겨 있고 청소를 하고 있다. 06:40분 되어도 메트로가 운행할 분위기가 아녔다. 어떠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급해졌다. 택시가 보여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였다. 두바이 돈 디르함을 메트로 요금 정도만 남겨두었기 때문에 요금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유로, 달라 등을 대체할 생각도 하였다. 근거리라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 주머니에 있는 두바이 돈을 모두 넘겨주고 내렸다. 공항에 도착하니 출국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보통 줄은 100M 서 있다. 아주 복잡하다. 잔머리를 굴려 짧은 줄로 이동을 하고는 하였다. 비행기 뜨는 시간 전 40분 이내까지는 무조건 발권을 해야 한다는 생각, 안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 생각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짐을 부칠 게 없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을 하며 기다렸고. 한국에서 국제선의 발권을 할 때 최소 1시간 전에 해야 하고 짐 부치는 것 없이 40분 전까지는 발권하면 된다는 경험이 불안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거의 차례까지 왔지만, 아직도 불안하다. 조금이라고 더 당기고 싶었다. 안내원에게 비행기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바로 티켓을 발권하게 하여 주었다.
그렇게 해서 프랑크푸르트역에 도착해 쾰른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쾰른에 18:05분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아갔다. 호텔에 찾아갔더니 불은 켜져 있었지만 후론트가 없고 문은 잠겨져 있었다. 문을 두드리며 기다리다가 지쳤다. 이동하면서 본 역전 옆의 한국식당을 가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하였다. 김치찌개 14유로, 소주 9유로 되게 비쌌다. 비싼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주 맛이 없다. 실망이 매우 컸다. 에든버러에서 방문한 한국식당은 맛집으로 소개되어 항상 손님들이 많았고 음식도 맛있었다. 식당에서 호텔로 문자를 보냈더니 답신이 와서 다시 방문하였는데 호텔을 두 개 운영하면서 내가 간 곳은 별관이었다는 것이다. 쾰른의 숙박 요금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쌌다. 3성급 호텔로서 100,000원 정도 하지만 5층 건물에 옥탑방 같은 방을 주었다. 유리 천장이라 하늘을 볼 수는 있으나 답답했다. 악몽 같은 하루가 지났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1일 5일 차 쾰른 페스티벌 스케치)
쾰른은 2,000여 년이 넘는 역사 도시였다. 그러나 2차 대전 때 폭격을 받아 90% 이상의 도시가 파괴되어 전통 건물들은 거의 사라지고 현대식의 건물들이 도시를 이루고 있다. 학교는 몇천 년 전부터 개교되어 역사가 깊은 교육의 도시로서 운영되고 있다.
쾰른 카니발(Köln karneval)은 독일의 쾰른시에서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시작되어 다음 해 3월까지 긴 기간 동안 개최된다.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축제로 3대 사육제 중 하나에 속하며, 수십 개의 카니발 단체가 참여해 3개월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는 정보이다. 축제가 지닌 일상에서의 일탈적인 축제로서 쾰른 카니발이 200년이 넘게 이어 내려온 전통의 축제로 소개된다.
쾰른 카니발은 처음 유럽의 사육제 전통 속에서 겨울철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기 위해 벌어진 생존의 축제 행사로 개최하였으며 행사장소로는 쾰른 대성당 앞 광장의 주변에서 개최한다.
쾰른 카니발 축제의 조직위원회는 1823년에 ‘Festordnendes Komitee’가 설립되어 오늘날 축제 위원회의 뿌리가 되었으며 1823년 2월 10일, 최초의 장미의 월요일(Rosenmontag)을 기념하여 개최하였으며 이때부터 축제의 영웅을 선정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카니발 시작은 뒤셀도르프에서 시작해 쾰른을 거쳐 마인츠까지 이어진다. 해를 거듭하며 특정한 전통이나 관습들이 생겨났으며 이것은 여전히 전통적인 쾰른 페스티벌의 큰 특징이다.
시작하는 시간은 매우 정확했지만 카니발이 끝나는 날짜는 유동적이다. 카니발은 종교적인 의미의 행사로 부활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계로 부활절은 춘분 이후 첫 만월이 뜨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카니발의 종료 날짜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카니발은 장미의 월요일 행진 (Rosenmontag)’에서 정점을 이루게 되며 수요일(Aschermittwoch)’과 여인들의 목요일(Weiberfastnacht)’부터 거리 행진으로 이어지는 카니발 집회는 새해부터 그 본격적인 막을 올리게 된다. 장미의 월요일은 재의 수요일 전의 월요일에 위치하게 되며, 그 뒤로는 선의 금요일과 부활절로 이어지는 사순절의 시기가 시작되게 된다.
장미의 월요일에 열리는 시가행진은 브라질의 리오, 영국의 노팅힐과 더불어 세계 3대 카니발의 하나로 그 명성을 지켜왔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느낀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쾰른 축제의 시가행진은 정각 11시 11분에 쾰른 남쪽 클로드비히 광장에서 시작되어 최대 1백만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하며 시가행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카니발 단체 150여 개와 1만여 명, 차량 100여 대가 참가하여, 7시간 동안 7.5km 구간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며 카니발 용어로 예케(Jecke)라고 부르는 ‘바보’ 백성에게 던져줄 선물로 사탕과 캐러멜 150t, 사각 초콜릿 70만 개, 프랄린 초콜릿 20만 상자, 장미꽃 30만 송이가 준비되어 길거리에 뿌려진다고 각종 정보에는 그렇게 정리되어 있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스케치한바 시민들도 축제에 관해 관심이 부족하고 모르는 시민도 많았다. 이론적인 데이터의 정보와는 현실과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끼었다.
정보에 의하면 월요일은 평일임에도 독일 남부 지역(쾰른, 본, 아헨, 메인즈 등)의 학교, 회사 등 대부분의 기관이 이날을 임시 휴일로 정하고 축제를 행사 기간 행사 중에는 시장 이하 많은 공무원이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더불어 격의 없이 축제를 즐긴다고 한다. 장미의 월요일은 교회력을 따라 부활절 42일 전으로 정하여 해마다 날짜가 달라진다.
여인들의 목요일은 축제 기간 중 ‘여인들의 목요일(Weiberdonnerstag 혹은 weiberfastnacht)’로 지정된 날은 진정한 축제의 시작이라고 불릴만한 날이다. 이날 Alter markt에서는 오전 9시부터 초대형 노천 회합이 거행되며, 정각 11시에는 삼성좌(dreigestirn)가 무대 위로 등장하며 프린스는 개회 연설을 하고 그 후 쾰른 시장은 이 축제 기간에 모든 세속적 권력을 시민에게 넘겨준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시청 열쇠를 전달하며 11시 11분부터는 시 전역에 걸쳐 성대한 파티가 시작된다고 한다.
카니발운영위원회에서는 카니발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카니발 왕자를 선발하여 1년 동안 축제의 왕자로서 봉사 활동하는 이미지를 갖고 선발된 농민 및 여성 대표와 ‘3인 위원회’를 꾸려 공식 활동을 벌인다. 그들의 역할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축제 기간 동안 이들의 주요 임무는 카니발 기간에 열리는 400여 실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는 것이다. 이때 진행되는 400여 행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장애인, 노인, 고아를 위한 복지시설 후원이 목적이다. 카니발 발전은 행사 질에 달렸다고 보는 카니발운영위원회는 연예인을 양성하는 3년제 교육과정까지 두고 있다.
2월 21일 월요일에는 축제의 기간인데도 어디서든 축제의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설치물이 없다. 현수막이나 포스터, 리플릿도 없다. 관광안내소에서도 축제에 대해 잘 모른다. 결론은 이론적인 자료는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보를 줄 수 있는 홈페이지도 영문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 어디서든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명성이 높고 지역민의 참여가 높았는지는 몰라도 현재는 많은 관심 속에서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년 11월 11일 11시에 축제를 시작하기는 한다. 그리고 월요일, 수요일 행사는 개최할 것이다. 그러나 조직위원의 운영시스템이나 홈페이지 운영과 홍보 등의 상황을 분석하여 본다면 명성이 있는 축제들과는 거리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 역전 옆에 대형 뮤지컬 공연장이 설치되어 뮤지컬 공연을 상설로 하고 있다. 이 공연을 하고 3개월 축제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난 다른 유럽축제의 탐방 속에 한 코스로 넣어 방문하였지만 쾰른 페스티벌을 꼭 보고 싶다면 꼭 행사 일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날짜에 맞추어 방문해야 할 것이다. 두바이 엑스포에서 프랑스 니스 카니발로 가는 도중에 쾰른 페스티벌의 현장 스케치를 위해 큰 소득 없이 먼 길을 돌아간다. 두바이에서는 기온이 높아 야외 수영장에서도 수영을 즐기고 반소매를 입었지만, 독일 쾰른으로 오면서 긴팔을 챙겨입었는데도 몸도 춥고 마음도 추었다.
21일인 오늘은 다른 호텔로 예약을 하고 오전에 방문하였지만, 일찍 입실하게 하여 주었다. 9만 원 정도의 호텔로서 넓고 큰 3성의 호텔이었다. 조식을 못 하고 새벽에 출발한다고 빵과 과일, 음료를 싸서 주었다. 고마웠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2일 6일 차 독일 쾰른에서 프랑스 니스로 이동의 고단한 일정을 보냈다.
오늘은 프랑스 니스로 먼 길을 이동한다. 아침 05:48분 쾰른에서 출발해 열차를 네 번 갈아 타고 18:37분에 니스 도착하는 기차의 코스를 정하고 먼저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기차를 59유로에 예약하였다.
새벽에 출발하는 관계로 모닝콜을 부탁은 했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전날 일찍 자고 2시에 일어나 글을 쓰며 씻고 5시에 나와 5:48 본 기차를 탔다. 첫 코스로 만화인에서 14분 이내에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스트라스부르에서 17분 이내에 니스 가는 기차를 다시 발권하여 승차해야 한다. 그러나 만하인까지 30분 연착하는 관계로 기차를 놓쳤다. 모든 코스가 꼬였다. 타고 있는 기차도 스트라스부르로 간다고 한다. 그래서 내리지 않고 그냥 타고 있었다. 승무원이 다 왔다고 내리라고 한다. 얼떨결에 내렸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내려야 하는데 승무원의 착각으로 슈르트가르트에서 내린 것이다. 즉 스트라스부르로 가지만 이 기차는 돌아가는 기차였기에 만하임에서 갈아타야 코스가 이어지는 것이었다. 슈르트가르트에서 다시 스트라스 부르로 가는 열차를 발권하였다. 가는 코스라 돈을 받지 않고 발권만 하여 주었다. 한국 같으면 다시 돈을 내라고 하였을 텐데 여기서는 그런 것이 없어 좋았다. 앞 기차를 놓치면 그 승차권으로 다음 기차를 타도 된다. 스트라스 부르에 10 : 30분경 도착을 하였다. 여러 가지로 가는 편이 있지만 나는 13:36분에 출발하여 22:37분에 도착하는 직통 기차 일등실을 126유로에 예매하였다. 스트라스 부르는 2년 전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케치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다음 기차 시간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던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주변을 걸어서 둘러보았다. 감회가 새로웠다.
시간이 되어 기차에 승차하였다. 일등실은 좌석이 3칸이라 넓고 의자가 편했다. 인터넷이 되고 전기까지 사용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니스까지 가는 동안 노트북으로 일하다 보니 약 9시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니스에 22:35분경 도착을 하였다. 날씨가 싸늘하였다. 기차역 주변에 있는 호텔에 와서 씻고 바로 잠이 들었다. 오늘도 약 15시간의 고된 일정이 지나갔다. 혼자 다닌다는 것은 항상 긴장되어 피로감이 더 높은 것 같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3일 7일 차 니스 카니발 현장 스케치
오늘은 니스에서 축제가 열리는 해변의 마세나 광장을 둘러보고 망통 레몬 축제를 스케치하고자 망통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정하였다. 오전에는 회사 사무실과 연락을 취하며 자료를 메일로 보내고 이동을 하고자 하였지만, 메일이 매우 늦다. 메일 발송을 기다리다 지쳐서 저녁에 보내기로 하고 축제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어제저녁에 니스에 도착하였을 때 밤이라 쌀쌀해서 추울 것을 예상하여 옷을 두껍게 입었다. 해변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이 일광욕하고 있었다. 수영을 하는 사람도 보였다.
니스는 휴양도시로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해변이 매우 아름다웠다. 니스 도심은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처럼 보였다. 해변은 모래가 아니라 작은 돌들로 채워진 해변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그냥 바닥에 누워 힐링하고 있었다. 식당은 해변의 자갈 위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장사를 한다. 말 그대로 해변이 힐링하는 휴양처라고 할 수 있다.
축제장의 주변을 돌아봤다. 광장 공원을 중심으로 안전망을 설치하고 특전부대 요원들이 총을 들고 주변을 지키고 있었다. 행사의 일정을 보니 수요일인 오늘 카니발 공연이 14:30분에 있고 목, 금은 없으며 토요일에 14;30분과 20:30분에 두타임 있었다. 나는 토요일에 일찍 베네치아로 이동을 하여야 한다. 일정이 꼬였다. 그래서 오늘 가기로 계획을 세웠던 망통 레몬 축제를 내일 가기로 하고 니스 카니발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였으나 쉽지 않았다. 다른 매표소에 가서 어떻게 구매하였는데 한 장이 아니라 56유로를 받고 2장을 주는 것이다. 나 혼자라고 한 장만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는 것이다. 계속 실랑이를 벌였더니 카드로 계산을 하였지만, 현금으로 내주었다. 한 장을 달라고 하였더니 못 판다고 한다. 기가 찼다.
다른 매표소로 이동하면서 입장권 구매를 하고자 하였지만 모두 매진이었다. 오늘 관람하지 못하면 토요일에 관람하고 가야 하기에 일정에 변경이 생겨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누가 와서 20유로짜리 표를 내밀었다. 난 그 표를 구매하여 어렵게 축제장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카니발의 일정은 2주 동안 하지만 매일 하는 것이 아니다. 평일에는 1회 공연을 하고 토요일에 주간, 야간 공연을 하지만 공연하지 않는 날도 있다. 공원을 도는 퍼레이드도 있지만, 본 행사장은 삼면의 좌석으로 약 5천 석으로 구성이 되었다. 중앙에는 약간의 칸막이 되어 있고 퍼레이드 팀은 중앙의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객석 앞으로 계속 돌며 거리 행렬 퍼포먼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였다. 행렬에 참여한 퍼포먼스 팀은 화려한 이동 차량의 디스플레이 속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역동적으로 화려하게 진행하였다,
입장할 때 꽃을 나누어주었고 퍼포먼스에 참가한 꽃마차는 행사를 마친 후 관중에게 디스플레이로 설치하였던 꽃을 모두 나누어 주었다. 관광객은 주로 노년층이 많았다. 즉 휴양하러 온 노년층이 관람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니스 카니발을 분석한다면 행사 전에 진행자가 분위기를 돋우며 관광객과 함께하고자 하였다. 행렬에 참여한 퍼포먼스는 관람형이지만 나름대로 관중의 분위기를 끌어내고자 하는 퍼포먼스를 하고는 하였다.
퍼포먼스는 매우 역동적이고 화려한 하였다. 축제의 구성은 행렬밖에 없다. 주변에 현수막, 가로등 배너 등의 설치물은 전혀 없다. 포스터와 행사 안내판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을 뿐이다. 주간에는 그렇게 운영하였지만, 야간 행사에서는 화려한 조명이 곁들여 진행될 것이다. 참가한 퍼포먼스는 자질 있는 가치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축제로 천안 흥타령 춤 축제, 원주 다이내믹 축제, 광주 충장축제 등이 있지만 질의 가치에서 차이가 있었고 니스 카니발은 입장료를 받아 자립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기의 축제에서는 무대와 퍼포먼스 외에는 다른 설치물들이 전혀 없고 퍼포먼스의 킬러콘텐츠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니스의 카니발은 며칠씩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행진을 한번 보면 끝이고 그 외의 시간은 휴양도시에서 휴양하는 코스가 맞을 것이다.
2월의 니스 날씨는 야간에는 약간 쌀쌀한 우리나라 4월의 기온이었고 주간에는 5월 중순의 계절로서 약간 더운 관계로 해변에서 일광욕 속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라고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해운대, 제주도, 강릉시 속초시 등에서 휴양축제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카니발을 만들 수 있다고 추천을 한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4일 8일 차 망통 레몬 축제 현장 스케치
니스에서 망통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다.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난 09:43분 기차의 승차권을 발권받고 승차를 하였다. 모두 내리란다. 다음 기차를 타라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모두 내려 기다렸다가 다음 열차 10:36분 열차에 올랐다. 또 출발하지 않는다. 11:00경 출발하여 망통에 도착하였다. 니스에서 망통으로 오는 기차는 로컬 기차로서 역마다 모두 정차를 한다. 매우 느린 기차였다.
축제장은 해변의 주변에 있다. 역에서 해변까지의 거리는 5분 정도가 되지 않았다. 퍼레이드 구간은 약 1km가 되지 않는 상점 건물의 한 블록을 도는 구간으로서 관중석을 설치하여 놓고 입장료를 받는다. 퍼레이드는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말 중심으로 일정을 세워 퍼레이드를 한다. 그 옆에는 작은 공원이 길쭉하게 놓여 있다. 그 공원에 5개 정도의 대형 레몬 전시물을 설치하여 놓았다. 공원에는 레몬 과일나무들이 20여 그루가 있었고 기념품 등의 판매 부스가 10동 설치되어 있다. 행사장 주변의 곳곳에는 작은 레몬 전시물들이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곳곳에 축제를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현수막, 무대 등은 전혀 없다. 구성에 대해 요약을 한다면 대형 조형물 5개, 레몬 과일나무 20여 그루, 부스 10여 동, 퍼레이드 공간 구성과 곳곳에 작은 레몬 전시물을 설치하여 놓은 것이 전부였다.
망통 레몬 축제는 망통이 레몬의 최고생산지로서 인지도가 매우 높다. 축제가 그 인지도를 더 높여 주었다고 한다. 축제가 열리는 2월은 조금 쌀쌀한 날씨로서 한국의 초여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구 약 3만 명의 도시로서 해변이 매우 아름답다. 니스에서 망통으로 오는 주변이 모두 휴양지의 역할을 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즉 망통은 휴양지에서 레몬 축제가 함께 어울리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해변 주변에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있고 그 레스토랑은 해변 주변에 가든 테이블을 설치하여 놓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거기 까지 였다.
우리가 인터넷상에 있는 정보와는 거리가 멀다.
즉 레몬 축제로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휴양지에서 펼치는 레몬 축제 그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5일 9일차 프랑스 니스에서 이탈리아 볼로냐로 기차 이동)
니스에서 4박을 하고자 숙박을 예약하였으나 축제에 대한 스케치를 일찍 마치었기에 1박을 취소하고 이번 일정의 마지막인 볼로냐에서 여유롭게 귀국을 준비하며 베네치아 카니발을 스케치하기 위해 하루 일정을 당겨 출발하였다.
어제 니스에서 망통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승차하였다가 승객 모두가 내리고 다음 기차를 타는 경우를 겪었다、 또한 수시로 연착되는 경우를 겪었기에 오늘 좀 더 여유롭게 준비하였다. 밀라노까지 가는 국제선을 승차하기 위해서는 벤티미글라에서 국제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난 니스에서 09:06 출발해 09:50 분 경 벤티미글라에 도착을 하였다.
밀라노 가는 국제선은 11:03분에 출발한다. 해변까지 약 500m 거리이다. 한 시간의 여유가 있어 해변을 걷기로 하였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중 장터가 펼쳐졌다. 물건값이 매우 저렴하였다. 사고 싶은 것도 많다. 가방이 무조건 5유로였다. 한국 돈 7천 원 정도 필요한 가방을 8개나 구매했다. 가방 하나는 허리에 찼다. 그런데 실밥이 터졌다. 싼값을 했다. 후회됐지만 7천 원의 값어치는 할 것으로 기대를 하였다.
11:03분에 벤티미글라에서 밀라노 가는 기차에 승차하였다. 이등석은 넓고 쾌적하였다.
밀라노에 14:55분에 도착해서 볼로냐로 가는 15:10분 기차로 바꿔 타야 한다. 기차는 또 연착되어 밀라노에 15:10분에 도착하였다. 뛰어갔지만 앞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모습만 봤다. 30초만 일찍 도착하였어도 승차하였을 텐데. 다시 매표소로 갔다. 연착되어 타지 못하였다고 설명을 하였다. 30여 분 동안 확인을 하더니 새로 발권을 하여 주었다.
16:10분 것을 타고 17:30분경 볼로냐에 도착하였다. 이번 호텔은 시내와 7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공항과 가까운 4성급 호텔에서 힐링하고자 예약을 하였다. 지하철은 없고, 가는 버스의 동선을 모르겠다. 결론은 유럽 여행 후 처음으로 택시를 탔다. 약 20유로 26,0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왔다. 호텔에 도착해 시내로 가는 버스의 동선을 알아보고 승차권도 미리 구매하였다.
오늘도 프랑스 니스에서 이탈리아 볼로냐까지 약 10시간에 걸쳐 이동하였다. 이번에 유럽의 이동에서 최고로 큰 난제는 이탈리아 입국할 때 방역에 대한 지침의 서류 준비였다. 입국할 때 48시간 이내에 검사받은 PCR 증명서와 그린 패스 등의 서류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는 둥 복잡한 내용의 정보가 많았다. 난 사람이 사는 세상 어떻게 되겠지 하며 부딪치며 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PCR 검사 확인서, 그린 패스 등의 서류 준비 없이 하루의 일정을 당겨 프랑스 니스에서 출발했다. 결론은 다른 서류 필요 없이 3차 백신접종 증명서만 필요하였다. 밀라노에서 기차가 연착되어 힘든 면은 있었지만, 무사히 볼로냐까지 도착을 하였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6일 10일 차 베네치아 카니발 현장 스케치)
오늘은 볼로냐에서 베네치아 카니발 장소로 이동을 한다. 오늘은 별로 신경 쓸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도 고생이 시작되었다. 버스에서 내려 기차역까지 걸어서 지도를 보면서 감으로 찾아가는 길이 험난하였다. 난 택시는 급할 때만 이용하지 거의 핸드폰 구글 지도를 가지고 발품 팔아 현장 스케치를 하며 이동을 한다. 어렵게 볼로냐 기차역을 찾았는데 매우 복잡하다. 철로는 지하 3층까지 20여 개의 노선이 있어 초행길에는 혼란스럽다.
유럽에서는 기차역에서 발권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국처럼 바로바로 발권하는 게 아니라 무슨 대화가 많은지 한사람 발권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오늘은 급한 것 없었지만 대기 시간 한 시간 걸려 나의 발권 차례가 되었다.
그러나 쉽게 발권이 되던 상황에서 그린 패스를 제시하라고 하며 발권을 못 하여 주겠다고 한다. 난감하였다. 그동안 3차 백신 접종한 증명서로 모두 이동하였다고 앞 승차권들을 보여주면서 설득해서 발권해 약 한 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베네치아에 이동했다.
유럽에서 일부 국과 산악지대를 제외하면 거의 넓은 평야 지대이다.
넓은 들판은 봄기운을 보낸다. 마을을 이루는 건물들은 거의 2층 이내의 건물들로 정겹고 평화스럽다.
베네치아에는 두 번째 방문이다. 앞에 방문하였을 때는 예약한 숙박과 야간에 둘러보느라 미로 같은 골목길 때문에 고생한 경우가 있어 좋은 기억이 없는 곳이었다.
베네치아에 도착하였다. 많은 관광객이 붐비었다. 미로 같은 골목마다 관광객이 넘친다. 일부의 관광객들은 가면을 쓰고 활동한다. 곳곳에서 가면을 착용하고 중세시대 복장을 한 참여자들이 모델이 되어 주고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느라 난리이다.
베네치아 카니발의 메인 행사장인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하였다. 많은 관광객이 인산인해로 모여있다. 중세시대 복장을 한 많은 참여자가 활동하고 관광객은 그들과 사진을 찍느라 난리이다. 복장들이 화려하다. 커플을 구성하여 포토월이 되어 준다. 광장의 한 공간에는 작은 무대가 있었다. 그 무대에서는 중세시대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참가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축제는 거기까지였다. 주변에 음향, 조명, 현수막, 안내판, 안내소 등 아무것도 없다. 코로나19로 축소가 되었는지는 몰라도 축제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가면을 쓰며 참가해 분위기를 즐기는 것뿐이었다. 메인 행사였던 가장무도회를 스케치하고 싶었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중세시대 복장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은 거의 60대 이상의 연령층이었다.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가 나름대로 복장을 하고 일부분 참여를 하였다. 젊은이들은 축제의 분위기상 가볍게 가면을 구매해 착용하며 참여하는 데 의미를 두고 관광을 하고 있다. 수백 년 내려온 축제이지만 젊은이들의 참여는 거의 없었다. 축제는 그렇게 식어가는 것 같았다.
관광의 도시 베네치아를 나름대로 분석하여 보면 도시 자체가 바다 위의 건물들은 미로로 연결되어 있고 모두 배로 이동을 하며 생활을 하였던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방문에는 길을 모르는 관광객이 많이 헤매게 되어 있다. 안내 표지판도 없다. 그렇게 유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난 요령과 감각으로 이동을 하곤 하였지만, 고생하지 않은 적이 없다. 성당들도 많았고 그 실내는 아름다웠다. 현재는 성당도 상업적으로 변하였다는 것이 아쉬웠다. 골목마다 호텔, 상점,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베네치아는 골목이나 바닷가 레스토랑 앞에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관광객들은 거리의 테이블에서 모두 힐링을 하며 식음료를 마시며 힐링하는 관광객의 모습을 엿보았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사순절을 앞두고 매년 2월 말경에 개최한다. 낮에는 따스한 봄기운이 가벼운 옷을 입게 하지만 저녁에는 싸늘한 날씨가 추위를 가져다주었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이탈리아에서는 방역에 대하여 철저하였지만, 축제장에서의 방역은 없었고 관광객은 인산인해로 베네치아를 관광하고 있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비좁은 골목길에서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여러 번 부딪치게 되었다.
난 야간행사가 없고 날씨가 싸늘한 관계로 5시경 좀 일찍 나왔다. 기차의 승차권이 매진되어 한 시간 뒤의 승차권을 구매해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볼로냐 호텔로 돌아왔다. 갈 때의 승차권 값이 36유로였는데 돌아오는 승차권은 43유로를 받았다. 왜 금액 차이가 있었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승차권을 구매해서 볼로냐 기차에 승차한 것에 만족하기로 하였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7일 11일 차 귀국 준비)
내일은 귀국한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는 귀국을 위해 준비의 하루가 더 필요하다. 바로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호텔은 공항 주변에 예약하였다.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 직원의 지원을 받아 인터넷으로 PCR 검사 14:00로 예약을 하였다. 검사비가 132유로이다. 그래도 확인차 자가 키트기로 코로나19의 검사를 하였다. 음성이었다. 당당한 마음으로 PCR 검사를 받으러 간다. 12:00에 호텔의 셔틀버스를 타고 볼로냐 공항에 도착하였다. PCR 검사소는 공항 바로 길 건너 10m 정도에 있었다.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1시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4시에 PCR 확인서가 도착하여 인쇄하였다. 출국 준비를 모두 완료하였다. 먹고 싶은 것들 먹고 편안한 잠을 청한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2월 28일 12일 차 현장 스케치를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 하면서의 현장 스케치에 관한 결과에 대한 분석)
2월 1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2월 27일까지 열심히 장거리를 비행기와 기차로 이동을 하면서 두바이 엑스포, 독일 쾰른 페스티벌, 프랑스 니스 카니발, 망통 레몬 축제,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을 스케치하였다.
두바이 엑스포는 미래의 전시로서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꼭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전 세계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더 큰 꿈과 희망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주최하고자 하는 2030 부산 엑스포가 꼭 주최권을 받아 오기 기원을 한다.
쾰른 페스티벌, 니스 카니발, 망통 레몬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은 우리가 이론상으로 우리가 생각하였던 내용과 현실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출간된 해외 축제의 소개들과 인터넷의 글들은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었다. 책이나 인터넷 글에서는 좋은 내용만 이론적으로 담아 전달하기 때문이다.
축제전문가로서 현장 스케치를 한 결과 많이 느낀 점도 있었고 대한민국의 축제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를 하고 돌아간다.
축제의 워크숍과 축제학교에서 강의를 통해 많은 강사가 해외사례를 들어 강의하고는 한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러나 직접 현장 스케치를 통해 분석한 내용들은 너무나도 현실과 달랐다. 직접 현장 스케치를 통한 내용이 아니라 이론적인 정보 자료를 통해 현실과 맞지 않는 강의를 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크다. 반성하며 새로 정리된 내용으로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자 한다.
두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이탈리아 입국, 출국 및 현지 여행에 대한 방역 절차 및 생활(2022년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재정리
2월 16일 한국에서 출발해서 두바이에 17일 도착을 하였다. 출국할 때 한국의 공항은 썰렁하였고 빠른 출국 절차가 진행되었다. 출국서류는 48시간 내의 PCR 검사지와 3차 맞은 영문 확인서만 필요하였다. PCR 검사지 영문은 검사 비용 136,000원과 영문발행 확인서 20,000원으로서 156,000원을 받았다. 3차 백신 접종한 증명서는 동사무소 어디에서나 무료로 발급을 하여 주었다.
두바이 입국에서도 PCR 검사 확인서와 3차 백신접종 증명서만 확인하고 무사히 통과하였다. 엑스포장 등의 방문은 3차 백신접종 확인서만 제출하면 활동이 자유로웠다.
두바이 엑스포장에서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로 PCR 검사를 하여 주었다. 그 검사지를 가지고 출국에 활용하였다.
2월 20일 두바이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을 하였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출국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한 시간 줄을 섰다.
출국 절차는 간단했다. 24시간 내의 PCR 검사지와 3차 접종 백신 증명서의 확인으로 끝났다.
프랑크푸르트 입국장에서도 PCR 검사 확인서와 3차 접종 백신 증명서를 확인하고 바로 입국이 이루어졌다.
프랑크푸르트, 쾰른에서의 생활은 호텔이나 관광지, 성당, 상점, 식당마다 3차 접종 백신 증명서를 확인하였다. 증명서만 보여주면 생활에 불편한 점 없이 생활이 되었다.
2월 22일 기차를 타고 독일 쾰른에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이동하였다. 국제선이었다. 입국 절차는 없다. 기차 승차권과 3차 백신접종 증명서만 확인시켜 주면 끝이다.
프랑스 니스, 망통을 방문하였다. 오픈된 거리에서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었지만, 실내나 기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였다. 호텔 체크인할 때 3차 접종 백신 증명서만 확인하였다. 다른 절차는 없었다. 물론 식당들도 3차 접종 백신 증명서만 확인시켜 주면 끝이었다. 축제장의 입장에도 3차 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2월 25일 프랑스 니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내려 기차를 바꿔 타고 볼로냐에 도착하였다. 밀라노에 입국하는 기차 안에서 승차권과 3차 접종 백신 확인서만 검토하고 끝이었다. 기차를 탈 때나 호텔 체크인할 때 3차 접종한 백신 증명서를 확인한다. 즉 3차 접종한 영문 백신 증명서만 가지고 있으면 국제선 기차여행이나 생황에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26일 볼로냐역에서 베네치아 가는 승차권 발권 과정에서 처음으로 그린 패스를 줘야 승차권을 발권하여 주겠다고 하였다. 3차 접종한 백신 증명서가 통하지 않았다. 그동안 유럽에서 이동하며 발권받은 승차권을 확인시켜 주며 발권을 받아 베네치아를 다녀왔다.
2월 28일에는 한국으로 귀국을 하기 위해서는 48시간 내의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비행기에 탑승을 할 수 있다.
PCR 검사를 받기 위해 27일에는 호텔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PCR 검사에 대해 신청을 하고 볼로냐 공항으로 검사를 받아 왔다.
유럽은 3차 접종한 백신 증명서가 있어야 활동할 수 있고 그 증명서를 갖춘 자들은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으며 3차 백신을 접종한 자들만을 대상으로 대중적인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다시 정리하면 비행기 탈 때 48시간 내의 PCR 검사 확인서와 3차 접종한 백신 증명서가 필요하다. 유럽에서 생활할 때는 영문의 3차 접종한 백신 증명서만 가지고 다니면 어려움 없이 생활이 되었다. 볼로냐에서는 PCR 검사비 132유로를 지출하였다. 혼자의 다국적 여행은 힘들다. 항상 예민하게 체크에 체크를 하여야 하고 긴장을 하며 신경 쓸 내용이 많다. 또한 숙박 요금 등의 경비도 그만큼 더 지출된다. 이번에 4명이 준비를 하였지만 어떻게 혼자 오게 되었다. 혼자의 여행은 직접 챙겨야 하기에 그만큼 얻는 것도 있지만 혼밥, 혼술은 외롭고 우울증을 주기도 한다. 어떠하든 어렵게 출발한 두바이 엑스포와 유럽축제의 스케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대한민국에서는 영업장의 시간적 제한과 축제를 정부에서 2년이 넘는 기간 개최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엑스포는 방역지침에 의해 개최를 하게 하였다. 형평성과 일관성이 없는 방역지침을 내려왔다. 현실성이 떨어지고 일관성없는 방역지침을 일관하는 정부를 바라보면은 답답하다. 2022년 3월 대선이 끝나고 4월부터는 현실적인 방역지침으로 축제가 개최되기를 기원하여 본다.
가능한 전 국민은 모두를 위해 3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오미크론 시대에는 유럽처럼 3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대중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줘야 한다. 물론 출입구마다 3차 백신에 관한 확인을 유럽처럼 하기는 해야 할 것이다. 3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물론 중증 환자도 있지만 적다. 우리는 감기처럼 받아 드리고 조심스럽게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두바이 엑스포 그리고 유럽축제 탐방 현장 스케치 경비산출
(2월 16일 인천공항 출발~3월 1일 입국/ 인천공항-두바이 엑스포-쾰른 페스티벌-니스 카니발-망통 레몬 축제-베네치아 카니발)
유럽 여행에 참고 데이터로 경비산출을 작성하여 봤다.
숙박은 그날그날 부킹 닷컴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1. 항공료(출발:인천공항-두바이-프랑크푸르트/ 도착: 볼로냐-인천공항) 합계 : 786,200원
2. 숙박료 11박 x 조식 포함 약 90,000(3성급호텔 5일 및 4성급호텔 6일) 합계 : 990,000원
(2인실로 거의 경비 지출됨. 2인이 함께 숙박하면 경비 50% 절감)
3. 이동 기차
1)프랑크 푸르트 공항 기차역 ~ 프랑크푸르트 기차역 7,425(로컬기차 5.5유로)
2)프랑크푸르트 기차역 ~ 퀼른 기차역 74,520원(2등석 55.20유로)
3)퀼른 기차역 ~스트라스부르 기차역 71,415원(2등석 55.20유로)
4)스트라스부르 기차역 ~ 프랑스 니스 기차역 170,100원(1등석 126유로)
5)니스 기차역 ~망통 기차역 왕복 14,850원(로컬기차 11유로)
6)니스 기차역 ~ 베니티미글라 기차역 10,800원(로컬기차 8유로)
7)베니티미글라 기차역 ~ 밀라노 기차역 45,225원(2등석 33.50유로)
8)밀라노 기차역 ~ 볼로냐 기차역 64,800원(2등석 48유로)
9)볼로냐 기차역 ~ 베네치아 기차역 48,600원(2등석 36유로)
10)베네치아 기차역 ~ 볼로냐 기차역 58,050원(2등석 43유로)
합계 : 565,785원
4. 식대 40,000원(중식, 석식) x12일 = 480,000원
5. PCR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