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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오프라인 축제 2022 서천 모시 문화제 스케치

*등록일 : 2022-06-12 *조회수 : 529회

 

반갑다 오프라인 축제 2022 서천 모시 문화제 스케치

 

서천 모시 문화제는 코로나19로 힘든 세상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축제로 6.10~12일까지 개최한다.

 

반가움 마음으로 오랜만에 스케치를 하였다.

축제전문가의 관점에서 스케치를 통하여 분석하여 봤다.

축제 내용을 다채롭게 구성하고자 한 노력이 보인다. 예전보다 예산의 증액으로 몇 가지 부분에서는 돈 좀 썼다는 느낌도 받는다. 기반 시설도 많이 늘어놨다.

 

첫날의 개막식에는 인기가수의 초청공연으로 많은 관객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초청공연에 많은 관객이 참여하였다고 성공하였다고 할 수 없다. 현시대의 축제에서는 가수 공연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가수에게 지급할 예산을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해외 축제에서는 무대 행사가 없다. 가수 초청공연 자체가 없다. 우리나라의 축제에서는 어느 축제에서도 가수 초청공연을 한다. 한 해에 한 번 정도는 지역민을 위한 가수 공연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가수에게 많은 예산을 지출하는 면에서는 고려하여 볼 상황이다.

관광 축제라면 더 그렇다. 관광객은 가수 공연을 보러 오지 않는다, 관광객은 그 축제만의 콘텐츠를 찾아 방문한다는 것이다.

 

모시문화제는 문화유산이고 관광산업축제란 의미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모시 문화제는 행사장의 협소한 공간이 최고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현장의 구성이 혼잡스럽다. 축제장의 구석마다 주차하여 놓은 것은 운영의 미숙이라고 할 것이다.

 

축제의 중심이 관광 축제로서 관광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되야 하는데 이벤트성의 향토축제로 구성된 그것은 매우 아쉽다. 관광 축제 전문가의 컨설팅만 제대로 받았다면 방향성을 이해하였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현시대의 관광 축제는 무대 중심이 아니라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수 초청을 자제하고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모시문화제에서도 아직 킬러콘텐츠가 없는 것이 아쉽다. 킬러콘텐츠라고 하면 그 콘텐츠 가치를 가지고 관광객을 유혹하여 유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동시간대 한 장소에서 적어도 5천명 이상이 함께 참여하여 어울릴수 있는 것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줄 것이다.

 

라디오쇼 모시의 진행은 좀 더 전문DJ룰 운영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다. 운영자의 미숙은 유치하여 듣기가 거북스러웠다. 지역민이 이끌어간다고 하여도 대중을 상대로 하기에 위치나 배정이나 운영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모습이었다.

 

유난히 611일 올해 날씨가 덥다. 더운 날씨 관계로 몽골 텐트의 식당 부스와 설치하여 놓은 그늘 부스에 들어가서 식사하는 것이 두려워 스케치를 마치고 상경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하였다. 앞으로 더운 계절의 식당운영에서는 예산을 고려하면서 몽골텐트에서 벗어나 대형텐트 등으로 대체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힘든 시대를 벗어나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하는 데 축제전문가로서 감회가 깊다.

 

 

 

축제전문가 제이비 축제연구소 박종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