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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공연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가 분석하는 TV 조선의 미스터 트롯 2와 MBN의 불타는 트롯맨 및 지자체 축제와의 상생 법칙
공연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가 분석하는 TV 조선의 미스터 트롯 2와 MBN의 불타는 트롯맨 및 지자체 축제와의 상생 법칙
필자는 공연 현장에서 30여 년이 넘는 동안 방송, 콘서트, 축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연출을 하여 왔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25년이 넘는 동안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한 축제에서도 특집 공개방송, 주제공연 및 다양한 공연이 축제 기간 적어도 5~50여 회 기획, 연출이 된다.
몇 년 전만 해도 트로트 가수의 인력풀이 적은 관계로 축제를 개최하는 주최 측에서 원하는 가수를 섭외하기 힘들었다. 그때 당시의 가수 섭외 1순위는 4인방이란 기존 가수였고 2순위까지 가면 10여 명의 인력풀을 가지고 전국 축제장에서 동시에 섭외를 하다 보니 섭외에 대한 어려운 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인기가수들은 하루에 5~10여 회를 무대에서 공연하였다. 어떤 경우에는 엔딩의 가수가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넘게 늦게 도착하여 공연 시간을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연출을 어렵게 만든 경우도 있었다.
TV 조선의 미스트롯과 미스터 트롯의 경연프로그램이 대한민국에서 트로트 분위기를 조성하며 많은 트로트 가수들을 배출하여 트로트 가수들의 인력풀을 넓게 만든 부분은 매우 긍정적 본다.
그동안 많은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트롯의 경연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다.
지금은 미스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의 경연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재미로 1주일을 보낸다.
미스트롯2는 안정된 연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경연대회의 한계성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운영방식은 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식상한 면이 돌출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TV 조선과 맞불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MBN의 불타는 트롯맨 경연프로그램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누적되어 가고 있는 시상금 방식과 가끔 임팩트 있는 연출은 재미를 더 주는 것 같아 좋았다.
TV 경연프로그램의 참가자들 수준은 아무래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인지도에 대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TV 조선의 참가자가의 수준이 좀 더 높지 않나 하는 분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예선이고 이러한 인지도나 수준도 최종 선발까지의 어떠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가자들의 수준을 높이는 가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경연대회가 종료된 후 참가자들에 대한 프로그램 출연의 기회와 연출로 어떻게 인지도를 높이는가에 의해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즉 경연대회의 본선도 중요하지만, 사후 운영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의 축제장 섭외 분위기는 기존가수 4인방보다도 미스터 트롯이나 미스 트롯 입상자들의 인기가 높고 선호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출연자들의 출연료가 높아도 너무 높다. 대다수 축제장에서 높은 출연료 가수들의 출연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돌기 시작하였다.
국민 전 연령층이 사랑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출연료는 막말로 미쳤다.
현재는 트로트의 분위기로 인하여 경연대회 프로그램 출신들의 가수 인지도에 의해 선호하고 있지만 기획, 연출자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내용이다. 현재는 경연대회 출신의 인지도가 높은 가수가 출연한다면 관중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축제장에서 남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수의 개인적인 기량으로 연출된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관중과의 호흡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가수가 능력자이고 적정선의 출연료로 책정된 가수가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가수이다.
대다 수의 일반축제에서 집행되는 예산이 1억에서 3억이고 관광 축제의 예산은 5억 선이며 몇 안 되는 대표 축제 예산들은 10억의 내외 예산으로 개최한다. 그러한 축제에서 며칠 동안 운영되는 운영비, 설치비, 홍보비 등 모두가 포함되는 금액이다.
기업이야 필요성에 의해 출연자의 예산에 맞게 책정하여 섭외하면 되지만
관이 주도하는 축제에서는 의회에서 심의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지자체에서는 그 예산안에서 축제 전체를 구성하고 운영한다.
1~3억 원의 축제에서 한 명의 출연자에게 3천만원 내지 1억원의 출연료를 지급하게 된다면 그 외의 축제 구성은 어렵다.
5억의 예산이나 10억 원의 축제예산에서 가수의 출연료로 몇억 원을 지출한다는 것은 실패의 축제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축제는 콘텐츠에 의해 개최된다. 콘텐츠와 관계가 없는 가수에게 지출예산을 높게 책정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축제의 경쟁력이 없어진다.
그동안 연출하였던 축제에서 신동 가수란 명목 아래 많은 신동 가수들이 거쳐 갔다. 신동 가수의 출연은 가수들에게 무대를 통해 꿈과 이 상을 주었고 저렴한 출연료로 관객에게 만족도를 주었기에 호응이 좋았던 것이고 필자는 많이 활용하였다. 즉 가성비가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함께 하였던 신동 가수들이 현재 미스트롯이나 미스터 트롯에서 많은 입상을 하였다.
무명 가수에서 탈피해 인기 반열에 오른 상황에서 돈의 욕심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스타가 된 가수를 통하여 소속사에서는 큰 수입을 올리고자 하는 욕심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 주도형 축제에서는 출연료가 높은 가수를 섭외해 연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것이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은 많은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구성을 해야 한다. 즉 인기가수는 콘텐츠와 맞지 않고 인기가수에 의존하는 축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가수는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이다. 축제와 가수는 상생할 수 있는 적정선의 출연료로 책정되어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가수는 개인 콘서트나 CF 등에서 수입을 올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개최되고 있는 축제에서는 현실적인 예산으로 책정하여 상생을 하는 가수가 더 오래도록 남는 가수가 될 것이다.
축제를 개최하는 주최 측에서는 경쟁력 있고 성공하는 축제를 위해서는 그 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의 콘텐츠를 구축하고 개최하였을 때 성공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일반축제에서 가수는 콘텐츠가 아닌 관계로 상생할 수 있는 출연료가 책정되었을 때 상생하는 협력 관계가 될 것이다.
필자는 『제이비 엔텀 쇼비즈』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인가수 및 아티스트를 알리는 역할과 작품의 연출을 통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연출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한다.
관광축제 실무전문가! 축제계 멘토 박종부 박사
(박종부 총감독의 축제현장스케치, 박종부 총감독의 방방곡곡 페스티벌 저자/
『제이비엔텀 쇼비즈』, 『제이비 축제연구소』, 『제이비 컴즈』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