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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오대쌀축제 & 선사암사축제 & 성남 페스티벌 & 동대문페스벌 현장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 박사의 한 문장 분석)
철원오대쌀축제 & 선사암사축제 & 성남 페스티벌 & 동대문페스벌 현장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 박사의 한 문장 분석)
<철원 오대쌀 축제 스케치>
10월 13일에는 오전에 철원 오대쌀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대쌀 축제가 개최되는 고석정 주변에는 꽃축제도 개최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꽃 축제장을 찾고 있었다.
축제장은 작았지만 나름대로 오대쌀 판매장, 체험장, 먹거리장터, 쉼터, 무대공연 등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콘텐츠를 구성하려고 하는 노력 또한 보았다. 볏짚을 활용한 미끄럼틀과 쌀농사를 콘텐츠로 한 체험행사을 구성하고 각각 부스별로 디스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한 모습이 엿보였다.
8천원 밥상의 식권을 구매하면 빈대떡 한 접시와 두부 한 접시 및 막걸리를 한 병 주었다. 또한 구매한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갖다주면 뽑기를 할 권한을 주고 뽑기에 해당하는 선물을 주었다.
필자는 4천 원을 더 주고 김밥 할 줄의 추가요금과 막걸리에서 맥주로 업그레이드 시켜 주문을 하고 식사를 하면서 잠시나마 즐겼다.
발주처에서 나름대로 색다르게 구성하고자 하였지만, 금, 토, 일 3일간 개최한 축제에서 3일째인 오늘은 관광객이 별로 없어 매우 아쉬웠다.
<강동 선사 문화축제 스케치>
철원 오대쌀 축제를 스케치하고 강동 선사 문화축제장을 찾았다. 축제장은 거의 매년 방문하여 스케치하고는 하였다.
주차하기 위해 모두가 전쟁이었다. 오늘도 운이 좋게 골목길에 주차하고 먼 길을 걸어 주차장을 찾았다.
올해의 축제 프로그램은 스토리를 업그레이드 시켜 다양한 선사 문화축제에 대한 테마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았지만 그래도 단조로웠던 것들은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일반적인 이벤트 체험을 특화하고자 하였지만 이러한 프로그램 또한 빈약한 편이었다.
구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빈약하고 단조로웠다는 분석의 결론이다.
그 외 무대 공연장은 공간의 확장으로 매우 좋았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구성은 컬리티가 높지 않았다. 홍보에서도 선사 문화축제의 콘텐츠가 아니라 가수 출연자에 대한 홍보는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결론은 문화축제에 대한 킬러콘텐츠가 없었고 흉내 내기 바빴다는 것이다.
축제의 성공은 적어도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킬러콘텐츠가 있었을 때 가치가 높다. 경쟁력이 있다., 어딜 가나 있는 프로그램 또는 인기가수의 섭외에 집중한다면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어 가치에 대한 경쟁력이 없어진다. 콘텐츠에 대한 대형프로그램이 아니라 작은 체험 부스의 콘텐츠로는 한계성이 있다는 것이다.
관광 축제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였을 때 경쟁력 있고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축제의 구성은 어딜 가나 있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대다수이고 킬러콘텐츠의 프로그램이 없는 것이 한계성으로 보였다.
울창하게 정리된 나무의 그늘이 있는 선사유적지는 먼지가 많이 날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주민이 힐링하기에는 나름대로 여건을 갖추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성남 페스티벌>
암사 선사 문화제를 스케치하고 성남 페스티벌을 스케치하기 위해 탄천 운동장 주변의 둔치를 찾았다. 본행사는 둔치에 구성하고 시내 곳곳에 예술공연을 구성하여 운영 방식이다. 축제장의 구성은 나름대로 이것저것을 하고자 하였다. 다른 축제 하고 차별화된 그것은 성남테크 플레이 존을 설치하여 드론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 및 VR 등의 체험행사를 구성한 것이다. 그 외는 아트 적인 포토 월, 쉼터 등 모든 구성이 빈약하였고 어설픈 내용으로 예술적인 디스플레이를 하였다.
성남 페스티벌에서 킬러컨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메시지가 없다. 즉 정체성도 없고 가치 있는 프로그램도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가치가 매우 부족하였고 가성비가 없는 축제였다.
성남을 대표하는 시민화합 축제도 아니고 관광 축제도 아녔다. 예산은 수십억 원을 지출하였지만 대체로 전체의 구성이 허접하였다.. 현장에서 우연히 축제전문가이신 교수님을 만나서 축제를 토론하게 되었다. 같은 의견으로 너무 허접한 축제의 구성이었다는 내용이었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콘텐츠를 구성해야 한다. 현재의 축제는 확실한 콘텐츠가 없었다 방향성에 대한 주제도 정확하게 인식하지 받지 못하였다. 킬러콘텐츠가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하여도 찾지를 못하였다. 그렇다고 다른 시민화합 축제처럼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하는 구성도 없었다. 테크플레이에 대한 프로그램만 다른 축제에 없었던 것이 있었고 그 외는 어딜 가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허접하게 구성되었다는 결론을 맺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나왔다.
<동대문 페스티벌 이동무대>
성남 패스티벌을 스케치하고 동대문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장한평역 쪽으로 방문하였다. 주차는 유료주차장이 있어 가볍게 주차를 하였다..
동대문 페스티벌도 성남 페스티벌처럼 정체성이 묘하였다.
전체적인 구성을 분석한 결과는 동대문구 구민의 화합 축제는 아녔다. 그렇다고 관광 축제도 아녔다. 거리공연과 이동식 무대공연이 주축으로 이뤘고 도심의 힐링 쉼터 정도 구성한 것이 거의 전부였다. 확실한 콘텐츠는 무엇인가? 확실한 콘텐츠가 무엇인지는 파악이 안 되었다.
동대문구 구민 축제라고 하면 모든 구민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구성이 아니었다.
아니면 관광 축제로 가고자 한다면 확실한 킬러콘텐츠가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동대문 페스티벌에서는 확실한 킬러콘텐츠가 없었다.
오히려 예전의 동대문 댄스 페스티벌이 정체성이 있었고 가치가 높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도로를 막고 진행하는 축제는 서초구 서리풀 축제와 노원 춤 축제 그리고 동대문 페스티벌이었다. 컬리티는 서초구의 서리풀 축제가 높았다. 동대문 페스티벌은 댄스 노원 거리 페스티벌보다도 구성과 컬리티에 대한 한참 뒤처진 구성연출이었다.
구민 화합 축제로 구성할 것인지 아니면 관광 축제로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립하여 구성, 연출을 하였을 때 가치가 있고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