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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문화제 & 고성명태축제 현장스케치(축제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정약용문화제 & 고성명태축제 현장스케치(축제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10월11일 정약용 문화제를 찾았다.
몇 년 전에 경기도 현장평가 위원으로 정약용 문화제를 평가하기 위해 찾았었다.
정약용 문화제가 개최되는 다산 유적지는 매우 아름답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맛집도 많다.
방문한 금요일은 평일이라 방문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주말에는 주차난으로 고생을 감안하여야 한다.
축제장은 인문학적인 코너와 힐림 쉼터, 그리고 프리 마켓으로 구성을 하였다.
예전의 정약용 축제는 많은 예산을 지출함에도 대회의 시상금으로 많이 지출되는 관계로 그 외 행사는 예산의 한계성으로 꾸밈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조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다시 찾은 축제장은 정체성과 콘텐츠가 매우 부족하였다.
깔끔하게 구성은 하였지만, 정체성과 콘텐츠에서는 매우 아쉬웠다.
그러나 다산 유적지의 주변 환경은 매우 좋았다.
축제 기간만이 아니고 언제나 찾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다산 유적지라고 추천하여 주고 싶다.
<고성명태축제>
정약용 문화제를 스케치하고 고성 명태축제장을 찾았다.
명태의 고장이었던 고성, 그러나 현재는 명태가 잡히지 않는 관계로 명태가 사라지고 있는 고성이다.
이러한 문제로 고성명태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용역을 받아 진행하였었다.
그동안 고성명태축제의 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하였다면 올해는 문화재단에서 개최하고 있었다.
입찰 과정에서 과업 지시서를 분석하여 보면 전문성 없이 이것저것 짜깁기하여 적고 싶은 내용을 모두 제시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과연 과업지시서에 의해 제대로 구성이 되었을까 하는 분석을 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는 매우 크다. 현실적인 실무의 노하우가 부족하다면 이런 경우가 나온다. 즉 현실적인 감각이 없기에 비 현실적인 과업지시서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과연 과업 지시대로 실행은 되었을까?
방문하여 분석한 구성을 분석한 결과 과업 지시서대로 구성된 내용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작년보다 새로운 콘텐츠 구성이 있었는가? 그것도 없었다.
축제의 구성은 가성비가 높은 구성, 콘텐츠 중심의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면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고성명태축제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고성군민이 순수하게 참여하여 이끌어가고 있다.
음식도 맛있고 정이 있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콘텐츠에 대한 구성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진다.
콘텐츠를 기획사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문화재단에서 꾸준히 발굴하여야 할 것이다.
총감독체제는 전체의 구성에 대해 컨설팅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입찰은 과업 지시서에 예산을 지급한 만큼만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고성문화재단은 현재 실무전문 경륜이 부족한 만큼 전문 총감독을 선임하여 컨설팅받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의 운영방식을 추천하여 주고 싶다.
관광축제계 멘토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