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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얼빈 빙설대 세계 & 하얼빈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박람회 및 조린공원 얼음 축제와 송화강 빙설 축제의 현장 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 총감독)

*등록일 : 2024-01-15 *조회수 : 95회

2024 하얼빈 빙설대 세계 & 하얼빈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박람회 및 조린공원 얼음 축제와 송화강 빙설 축제의 현장 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 총감독)

 

필자는 축제전문가로서 202415일 하얼빈의 겨울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하얼빈을 방문하였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하얼빈 겨울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하여 15년간 거의 매년 방문하고 있다. 빙설대 세계가 개최되는 축제장의 공간에서 여름에는 하얼빈 국제 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하얼빈의 겨울 축제를 보고자 한다면 빙설대 세계,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박람회를 봐야 한다. 더 체험하고자 한다면 조린 공원 얼음 축제와 송화강에서 개최하는 빙설 축제를 관람하고 체험해야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2024 하얼빈 빙설대 세계 현장 스케치

첫 번째로 빙설대 세계를 분석하여 봤다. 2024년 입장료는 328위안을 받았다. 2008년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송화강 옆 공터에서 편의시설 없이 송화강에서 얼음을 채취하여 조각을 만들어 개최하였다. 상당히 추웠다. 쉴만한 편의시설이 없어 더 추웠다. 점점 환경시설을 보완하여 대형텐트 등을 설치한 편의시설이 보강되었다. 또한 봅슬레이 등의 얼음 미끄럼 등의 체험행사가 보강되어 구성되었다.

 

하얼빈 빙설대 세계는 1225일 오픈해 15일 개막식의 본행사를 시작으로 2월까지 기후에 따라 연장하여 개최한다. 개막식은 화려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의식을 진행할 뿐이다.

 

2024년의 분석 결과는 축제장까지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전체적인 축제장은 예전보다 4~5배 정도 장소의 규모를 확장하여 구성하였다. 즉 인정엑스포장의 규모 정도였다. 음식관이나 매표소 등도 대형 고정건축물을 건설하여 추위를 달래며 공연과 음식 및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즉 기반 시설이 상설축제장으로 확충된 것이다. 겨울 축제 기간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의 구성이었다. 상설축제장이 된 축제장은 대형공간으로서 어떠한 이벤트도 할 수 있는 축제 전용의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얼음조각의 얼음 등의 소재가 메인이 되어 그동안 개최를 하였다면 2024년도의 얼음조각은 빙등은 예전보다 규모가 작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신에 겨울 축제를 대신하는 스노우 카레이싱과 다양한 얼음 체험 놀이 등의 겨울 문화 체험을 확장하여 구성하였다. 예전의 축제장에서 느낀 것은 관람객이 너무 많아 비좁고 혼잡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었지만, 현재는 축제장의 확장과 대형 푸드 쇼핑 공간 등의 설치로 축제장 내의 거리는 한산한 느낌을 받았다. 교통편도 예전에는 매우 복잡하였지만 넓은 주차장과, 지하철노선 등의 개통으로 택시를 잡는데도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었다. 날로 변화하는 빙등제의 구성이었다.

 

중국 하얼빈 태양도 국제는 조각 예술박람회 현장 스케치

예전에는 축제장 15:00에 방문해서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박람회를 스케치하고 18:00에 빙설대 세계 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스케치하였다.

2024년도에는 좀 늦은 시간인 17:00에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박람회장을 찾았다. 아주 조용하였다. 입구에 눈 조각이 설치되어있었으나 불이 모두 꺼져 있었다. 8일에는 태양도 공원 눈 조각의 스케치를 포기하고 바로 빙설대 세계축제장을 방문하여 스케치하였다.

9일에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박람회가 없어진 것인지 확인하고자 하였으나 자료 찾기가 어려웠다. 헛걸음친다는 생각을하고 태양도 공원을 찾았다. 예전에는 저녁 시간까지 축제하였지만 2024년에는 주간에만 운영한 것이다. 17:00에 방문하였을 때는 모든 축제를 마쳤던 것이었다.

 

필자는 198위안에 표를 구매하고 입장하여 입구에서 약 1km 떨어진 메인 축제장까지 스케치 시간의 단축과 추위를 줄이기 위해 25위안을 내고 전동차를 타고 순회하였다. 전동차는 3번까지 내렸다 탑승을 할 수 있었다. 축제가 개최하고 있는 태양도 공원은 매우 크다. 평소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식처로 활용한다. 입구부터 메인 눈 조각장까지 가는 입구에는 약 3~4m의 눈 조각 경연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또한 군데군데에는 가로 20m, 높이 10m 되는 작품들이 전시하여 놓았다. 메인 눈 조각 장소에는 다채로운 눈 조각과 높이 약 15m와 가로 약 60m 되는 대형 눈 조각을 설치하여 놓았다. 대형 눈 조각은 볼만하였다. 그 외 얼음과 눈을 활용한 다양한 레포츠 체험행사를 구성하여 놓아 겨울 축제를 즐기게 하여 놓았다. 태양도 국제 눈 조각장은 매년 비슷하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나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축제이다. 또한 눈 체험 놀이를 즐기고 싶으면 참여하여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조린 공원 얼음조각 축제의 스케치.

조린 공원은 시내에 있다. 공원은 크지 않지만 다양한 얼음조각을 하여 전시하여 놓았다. 예전에는 200위안이란 비싼 요금을 받았다. 예산 대비 볼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하여 몇 번 관람하고 필자는 주변만 스케치하고는 하였다. 2024년도에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하는 관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다. 조린 공원 얼음조각은 아기자기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린 공원 옆에는 관광지 명소인 중앙로 대가가 있다. 중앙로 대가의 끝에는 송화강이 있다.

 

10회 전국 대중 빙설 축제 & 6회 하얼빈 송화강 빙설 축제 스케치

중앙로 대가 끝에는 탑이 있고 송화강이 있다. 예전부터 송화강 쪽에는 간단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었다.

2024년의 송화강에는 제10회 전국 대중 빙설 축제 & 6회 하얼빈 송화강 빙설 축제를 송화강 넓은 얼음판 위에서 개최하고 있었다. 대형 눈 조각 작품, 스릴이 넘치는 얼음판 위의 대형 놀이 레포츠를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대형규모의 얼음판 많은 관광객이 함께하였다.

 

하얼빈 시내 스케치

하얼빈역에 설치되어있는 안중근 의사 박물관을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에 대한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하얼빈 시내를 스케치하였다. 하얼빈에도 대형지상 쇼핑물들이 건설되어 있었다. 또한 지하에도 대형쇼핑몰 및 푸드 상가가 건설되어 운영하고 있었다.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지하철 등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이 확충되었다. 15년째 방문하고 있는 하얼빈은 많이 변하였다. 15년 전에는 아파트보다는 개인주택에서 생활하는 국민이 많았지만, 현재는 거의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고 대형쇼핑몰과 교통이 많이 발전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하철이 없는 10년 전만 해도 저녁에 택시를 잡고자 하면 추위와 떨며 곤욕을 치른 기억이 되살아나곤 하였다.

 

장춘 스케치

하얼빈을 떠나 장춘을 찾아 1박을 하였다.

장춘 또한 수시로 방문하여 지인을 만나고는 하였다.

 

연변 두만강 스케치

다음날은 연변으로 이동하였다. 시간 관계상 연변까지 왔지만 방문하지 못하였던 두만강을 다녀왔다. 기차 타고 10분 거리에 있다. 도문역에 내리면 두만강 관광을 시켜주는 택시들이 많이 있었다. 120위안을 주면 2시간 동안 투어를 시켜준다. 필자는 택시 투어로 두만강 일대를 돌아봤다. 강폭이 좁고 낮아 북한인들을 건너온다고 하지만 철의 장벽 검문 관계로 탈북한다는게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안내자가 없다면 탈북민이 중국에서 이동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날은 연변에서 문화 체험을 하고 다시 심양으로 이동하였다.

 

심양 현장 스케치

필자는 숙소를 심양의 고궁이 있는 곳에 숙소를 예약하였다. 고궁이 있는 주변은 상권이 활성화되어있었다. 또한 전통음식 공간도 있었다.

한인이 거리인 서탑으로 이동하여 한국식당에 가서 식사하였다. 한인 거리에 있는 한국 식당들은 한국의 음식과 거의 비슷하였다. 다른 나라나 다른 도시에서 한국 음식을 먹는다고 하여도 한국 음식 맛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장춘에서 조선족인 운영하는 한국식당에 가서 식사하였지만, 음식 맛이 좋지 않았다. 서탑에서 평양 관가 모란각을 찾았지만, 한국 사람은 받지 않는다고 하여 돌아 나왔다. 북한 종업원들의 말투가 정겨웠다. 심양의 고궁 등에서 문화 체험을 하면서 심양박물관을 찾아 고구려의 흔적을 분석하여 보고 한국으로 이동하였다.

짧은 기간 한국문화를 찾아 돌아봤다. 생각보다 하얼빈의 기후나 연변의 기후는 좋았다. 예전만큼 그렇게 춥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