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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전문가의 2026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국대회 현장 스케치의 비교 분석

*등록일 : 2026-04-01 *조회수 : 3회

행사 전문가의 2026 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국대회 현장 스케치의 비교 분석

 

20회 한국 후계 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전국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농업인 최고의 대회이다. 격년제로 진행되면서 제20회를 맞이 하여 올해 개최를 하였다.

 

본 대회는 2026331()~42일까지 제주도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를 하고 있다.

필자는 스케치를 위하여 16:00 현장에 도착을 하였다.

거의 방문객도 없었고 무대도 리허설만 하였지 행사는 없었다.

회원들은 18:00 개막식에 맞추어 단체 버스로 방문을 하는 입장이라 16:00에는 거의 방문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행사장 구성은 무대, 농기구 전시, 지역특산물 판매 부스 등을 설치하였으나 육지의 행사에 비해 매우 썰렁한 배치였다.

 

회원들은 17:00 되어 각 도 및 시군 부스로 이동하여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다.

음식을 준비하지 않은 시군은 식당을 찾는 회원들이 있었다. 시군들 부스에서 각자 차려놓은 음식을 드시는데 왜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느냐고 질문을 하니 그런 시군은 행사 끝나고 식당으로 가서 회식을 하게 되는데 이중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 관계로 본행사장에서는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였다.

 

행사장에서 딱 한 곳 있는 식당은 60명 정도 수용할 수 몽골 부스로 구성된 뷔페식당이 있었다. 식권을 가지고 식사하는 방문객은 9,000, 일반 방문객은 13,000원을 받았다. 문제는 뷔페 식당에서 운영하는 반찬이 5개 정도였다. 그것도 너무 맛이 없었다. 문제는 또 있었다. 530분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농기구 홍보부스에 참여하는 인력이 급히 달려왔다. 17:30분까지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고 하였다. 푸드트럭이 몇 대 있었지만 성인들이 찾는 음식 부스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대에서 식전 행사로 지역문화 공연을 18:00까지 개회식 직전에 진행을 하였지만 손빈아 가수 팬클럽만 있고 거의 자리에 앉는 사람이 없었다. 개회식은 늦어지고 아나운서는 계속 앉아 달라고 애달프게 멘트를 날렸다. 그렇게 개막식이 18:20분경 시작되었다.

 

의자 4,000석 정도를 설치하였다. 개회식 시작할 때 2,500명 정도가 앉았다. 1,500석 정도가 빈 상태에서 개회식이 진행된 것이다. 손빈아 팬클럽 등은 약 300명 정도가 제주도까지 방문한 것이다. 개회식 중에 계속 왔다갔다 하는 관계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난 제발 좀 왔다가 갔다 이동하지 말고 앉아 있으라고 뭐라 하였다. 자꾸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이다.

 

우천 준비는 전혀 되지 않았다. 어젯밤에 비가 내렸다. 비가 왔다면 무대나 객석 등 우천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기에 거의 진행이 어려웠을 것이다. 다른 행사들은 모두 우천 준비를 하는데 여기는 왜 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었다.

 

너무 추웠다. 귀가 시려 앉아 있기 너무 힘들었다. 센 바람은 아니었지만 약간의 찬바람이 온 몸을 떨게 하였다. 한파에 대한 준비도 전혀 하지 않았다. 이 시기에 진행하는 행사들은 대다수가 한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 행사에서는 이러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행사는 18:20분 경 시작하여 19:50분 경 끝났다. 개막식은 큰 내용 없어 인사말과 시상식 시간으로 밋밋한 연출은 지루함을 주었고 많은 관객이 빠저 나갔다.

즉 개회식을 위하여 준비한 4,000석 정도 중 추운 나머지 약 2,500석 정도는 앉고 나머지는 뒤에 서서 보다가 개회식 중간에 회원들은 모두 빠져나가고 약 1,500명이 남아서 개회식 끝까지 참여를 하였다. 2,500석 정도의 자리가 빈 좌석으로 썰렁하게 진행된 것이다.

 

개회식이 끝나고 축하공연 시간에는 VIP 등이 빠져나가면서 약 800명이 남아 공연을 즐겼다.

그나마 손빈아 팬들이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300~400명의 손빈아 팬클럽이 없었다면 진짜 썰렁한 개회식의 축하공연이 되었을 것이다.

온도가 크게 낮은 것은 아니지만 살살불어오는 냉기의 싸늘함의 추위는 온몸을 얼게 하였다. 냉기에 대비하여 준비한거슨 핫팩 한 개정도 주는 것이었다. 너무 추워 축하공연을 스케치하다고 행사장을 빠저 나왔다.

 

연출의 기본은 본 행사를 시작하면서 점점 관객이 모여 끝날 때는 모두가 함께 하는 연출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관객이 적다는 것은 흥미를 잃어 이탈하는 관객이라고 판단하여 전문 연출자들은 자부심에 상처를 받고 회의까지 갖게 된다. 즉 전문가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

 

예전 대회의 무대에 비해 매우 초라한 무대 시스템이었다.

제주도에서 하는 행사라 그런지 참여율도 매우 저조 했다.

도민이 함께 한다면서 일반적인 도민의 방문객은 거의 없었다.

즉 도민을 수용할 프로그램 구성이나 안내 및 셔틀버스 등도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시내로 가는 버스 등의 교통 안내가 전혀 없었다. 도민을 생각한다면 셔틀버스 등에 대하여 준비를 하였을 것이다. 큰 도로로 나가면서 경찰에게 왜 이렇게 안내가 안되었냐고 하였더니 경찰들도 이런 행사가 있었는지 몰랐고 당일에 알았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준비가 되었을까?

 

지역민이 참여하여 함께 할 프로그램과 운영 메뉴얼은 전혀 없었다.

지역민이 전혀 참여하지 않은 개막 축하공연은 누구를 위한 공연인가?

회원도 참여하지 않는 개막 공연에 예산은 얼마나 지출하였을까?

 

회원단체에서 운영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큰 조직이고 대한민국의 농민을 대표하는 단체의 대형 행사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기획,구성,운영에 많은 미스가 있는 대회였다고 비교 분석을 통한 모순의 결론을 내린다.

 

입찰의 대행사 선정에 대한분석을 한다면 예전에는 회원들이 평가위원이 되어 선정하였지만 현재는 모두 조달청에 의탁을 하던지 아니면 외부 평가위원을 모집하여 운영을 한다.

이래도 모순, 저래도 모순, 여러 가지에서 모순점은 발생한다.

그래도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사로서 가능한 누가 봐도 공정한 심사를 통한 결과가 되었다고 평가가 나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관계성이 없는 외부 인사가 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많은 협회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평가시스템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각종 단체의 대회에서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평가에 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공무원들도 잘 알고 있기에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여 입찰 평가를 운영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모두 투명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누구든지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한 입찰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자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평가는 거의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굳이 오해 받을일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필자는 1년에 약 80회의 평가위원으로 활동을 하였던바 모순점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제주도 대회를 분석하면서 행사 전문가의 컨트롤 타워 부제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인식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었다.

2일차, 3일차 프로그램은 우천과 한파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나 회원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다.

 

이젠 시대에 맞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도 많은 협회의 대회에서 투명하지 않는 평가시스템으로 대행사를 선정하는 경우가 있다. 점점 공정한 시스템의 도입과 실행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이벤트계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