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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런파크벚꽃축제 & 불광천 벚꽃축제 & 동대문봄꽃축제 & 송파벚꽃축제 현장 스케치 비교분석(축제실무전문가 박종부교수)

*등록일 : 2025-04-06 *조회수 : 53회

레스런파크벚꽃축제 & 불광천 벚꽃축제 & 동대문봄꽃축제 & 송파벚꽃축제 현장 스케치 비교분석(축제실무전문가 박종부교수)

 

20254월 첫째 주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벚꽃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이다.

벚꽃축제라고 하면 진해 군항제와 여의도 벚꽃축제가 최고로 많은 인파가 방문한다. 진해 군항제는 저번 주부터 시작하였고 여의도 벚꽃축제는 정치적인 이유로 한주 연기가 되었다.

 

45일 오늘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나섰다.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축제는 폭우, 강풍이 아니라면 우천 시에도 강행이 된다. 우천 시에도 안전대책의 조치를 제대로 준비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잘하는 축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레스런파크 벚꽃축제, 45일부터 13일까지 개최>>.

먼저 마사회에서 개최하는 레스런파크 벚꽃축제장에 방문하였다. 본 축제는 45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이 축제는 경마를 즐기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경마의 경주대회를 즐기고자 하는 참가객이 방문하고 있었다. 그러나 벚꽃축제에 대한 이벤트는 전면 중단이다. 그래도 스케치한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의 내용이 거의 없었고 올스톱되어 있었다. 우천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었고 벚꽃축제를 즐기고자 방문한 관광객도 아예 없었다. 경마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방문객만이 있을 뿐이다. 벚꽃축제를 구성하는 공간도 매우 작다. 경마에 관심이 없다면 이 축제에 방문할 계기는 거의 없는 수준의 공간과 구성이었다.

 

<<불광천 벚꽃축제는 44~5일 개최>>

레스런파크 벚꽃축제를 스케치하고 불광천 벚꽃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모든 축제는 진행하고 있었다.

많은 방문객은 아니어도 소수의 방문객은 체험행사와 먹거리에서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다.

여기도 우천에 대한 대비는 거의 없었다. 대다수가 우산과 우비를 입고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무대 앞에는 방문객이 몰려있었다. 이유는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 트롯가수 박지현의 팬클럽들이 곳곳에 자리를 같이하고 팬클럽 홍보와 가입에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제일 눈에 띄는 모습은 박지현 가수 팬클럽들의 활동이었던 것이다. 그 외 공공기관 부스,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약간의 쉼터 등의 구성이 전부였다. 벚꽃에 대한 콘텐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구성, 즉 은평구민의 화합 축제로 구성된 느낌이었다. 예산은 가수의 섭외에 집중한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에 대한 예산을 편성한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모든 축제의 기본은 콘텐츠에 대한 구성인데 그 콘텐츠에 대한 구성은 찾아볼 수가 없어 매우 아쉬웠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모든 프로그램은 가동하고 있었지만, 우천에 대한 대비를 거의 하지 않는 구성도 매우 아쉬웠다.

 

 

<<동대문 봄꽃 축제는 45~6일 개최>>

불광천 벚꽃축제를 스케치하고 동대문 봄꽃축제장을 찾았다.

동대문 봄꽃축제는 장안1수변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방문객은 별로 없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모든 행사프로그램은 강행하고 있었다. 무대의 공연도 진행이 되고 있었다. 관람객은 우비를 입고 관람을 하고 있었지만 비오는 관계로 객석은 썰렁하였다. 즉 무대 객석에 대한 우천 대비를 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체험행사, 푸드트럭, 향토식당이 운영되었고 일부 프로그램은 우천에 대해 대비하지 않은 관계로 진행하지 않았다.

 

봄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봄꽃 축제란 봄의 행사로 정하고 동대문 문화축제에 대한 의미로 개최를 하는 것인지 봄꽃 축제에 대한 콘텐츠는 전혀 없었다.

필자는 벚꽃축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위하여 전국의 벚꽃축제에 대한 방문 스케치를 통한 국내 꽃축제에 대한 분석과 해외축제인 일본 오사카성 벚꽃축제 등을 분석했다.

 

장한평 둔치 수변 길에는 아주 긴 벚꽃 길이 있다. 벚꽃길에 무엇인가 빛 조경과 이벤트가 함께 구성, 연출을 하였다면 만족도가 높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고 판단하였다. 즉 벚꽃 보다는 구민 화합에 대한 구성이 먼저였던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케치를 마치고 송파 벚꽃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송파벚꽃축제 현장 스케치, 42~6일 개최

송파 벚꽃축제장을 찾았다.

내용구성은 거의 없었다. 무대 행사는 우천 관계로 진행하지 않았다. 그 외 구성 부스도 거의 없다. 송파벚꽃축제는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도는 이벤트가 전부였던거 같다. 우천에 대한 준비도 전혀 안 되어 있었다.

 

불광천 벚꽃축제나, 동대문 봄꽃 축제는 그나마 우천 중에도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구성한 상태에서 강행하고 있었지만, 송파벚꽃축제에서는 콘텐츠나 이벤트적인 구성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실행에 대한 의자가 거의 없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가 내린다. 그냥 쉬자 이러한 준비의 자세가 아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