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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 안동탈춤 축제 & 의성 마늘 축제, 상주 모자 축제 & 영주 풍기인삼축제 & 문경한우 축제 &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등 현장 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 박사)

*등록일 : 2024-10-06 *조회수 : 86회

105일 안동탈춤 축제 & 의성 마늘 축제, 상주 모자 축제 & 영주 풍기인삼축제 & 문경한우 축제 &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등 현장 스케치(축제전문가 박종부 박사)

 

<문경한우 축제 현장 스케치>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먼저 09:00에 문경한우 축제를 방문하였다.

 

한우 축제장은 관광지인 문경새재 공원 입구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한우 먹거리 빅 텐트와 야외공연장과 연결을 하여 구성하였다.

구성은 한우 먹거리 대형식당, 무대 공연장, 특산물 판매장으로 구성하였다.

 

한우 먹거리 대형식당은 분위기 좋게 나름대로 잘 구성하였다. 한우축제에 대한 콘텐츠가 없어 일부러 방문할 일은 없겠지만 문경새재의 관광지에 방문하였다가 잠시 들려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축제에서 가수에게 많은 지출을 하는 것은 정체성이 잃어버리게 된다.

문경 한우 축제장에서도 먹거리 외에는 축제에 대한 정체성이 없다. 가수에게 지출할 예산으로 콘텐츠의 강화에 대한 지출로 바꿔야 할 것이다.

 

<상주 세계 모자 축제>

문경한우 축제의 스케치를 마치고 상주 모자 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상주시에서는 수시로 축제의 명이 바뀌고 있다.

축제에는 그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어떠한 이유이든 축제의 콘텐츠나 축제의 명이 자주 바뀌는 것은 좋지 않다.

 

상주는 예로부터 모자(母子)의 고장이라고 불리며, 상주 모자의 명성을 기리고 전통 한복과 함께 사용되는 한국 전통 모자와 그 외 다양한 모자를 제작하는 전통이 있는 곳으로,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와 전시의 구성으로 개최하고 있다.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경상감영공원은 매우 넓었다. 축제장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하였다. 모자 빨리 쓰기 단체경기를 위해 많은 팀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넓은 경상감영 장을 관람하며 옛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축제장의 구성은 상주시의 사회단체 등이 모두 참여를 하여 특산물 공간 구성, 체험장 구성, 먹거리 구성, 푸드트럭 구성, 한우 축제 구성 등 다채롭게 구성하였다.

 

현재는 시민의 화합 축제에 가깝다. 다채로운 구성은 시민을 즐기게 하는 구성으로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구성 이었다.

 

아직은 모자에 대한 콘텐츠가 약하였다. 즉 관광상품으로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구성면에서는 혼잡스럽게 구성한 것이 매우 아쉽다. 또한 주차장의 확보에 대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방문객에게는 하루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의 구성이 많은 것이 긍정적이었다.

 

<의성 마늘 축제 현장 스케치>

상주 세계 모자 축제의 스케치를 마치고 의성 마늘 축제가 개최되는 읍내 시장통과 운동장을 찾았다.

 

시장통에 작은 무대와 먹거리, 특산물 판매, 전시, 체험행사장을 구성하였다. 특별한 게 없었다. 크게 즐길 것도 없었다. 의성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서도 구성이 약하였다. 너무 실망이 큰 축제구성이었다.

 

운동장에서는 야간 공연만 개최한다. 대형무대에 오전부터 펜클럽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본 행사인 시장통 부스와 운동장에서의 야간 공연에 대한 이원화 구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효과가 떨어진다.

 

콘텐츠는 부족하고 예산은 가수 섭외비로 모두 지출되었다는 관계자 군민들의 불만도 들렸다.

 

축제의 성과를 위해 마늘에 대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가수 섭외비는 줄여야 할 것이다. 어딜 가든 있는 인기가수의 과다 출연료는 축제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스케치>

의성 마늘 축제를 스케치하고 영천 보현산별빛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별빛축제는 축제를 개혁적으로 바꾸어 보고 싶다는 축제 담당 공무원의 요청으로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대대적인 변화를 시켰다. 그리고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연결은 되지 못하였다.

 

축제의 장소는 매우 협소하다. 다시 찾은 축제장은 나름대로 주차장을 많이 확보하였다. 우주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축제의 콘텐츠를 위해 나름대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무대공연과 힐링 쉼터만이 보였고 그 외의 프로그램은 단조로웠다.

 

우주에 대한 꿈이 있는 어린이는 한 번쯤은 꼭 다녀와야 할 것이다.

축제 담당 관계자들의 열정에 의해 축제의 성공 요소가 결정된다는 것을 말하여 주고 싶다.

 

<안동탈춤 축제>

별빛축제에 대한 스케치를 마치고 오랜만에 탈춤 축제장을 찾았다.

예전에 비해 축제장은 매우 확장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바뀌지 않은 게 있었다. 야시장, 놀이터, 이것저것 판매장, 이것저것 체험장 등이다.

 

탈춤에 대한 콘텐츠는 숨어있었다. 축제와 관계가 없는 이것저것이 너무 많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백종원 먹거리 장터가 대다수 축제장에서 자리를 잡고 몇억 원의 예산을 받아 간다. 효과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백종원 먹거리 장터가 콘텐츠는 아니다.

 

대한민국 축제장에서 설치된 부스는 안동탈춤 축제가 최고로 많이 설치하였을 것이다. 축제장 둘러보는데도 다리가 아플 정도이다. 탈춤에 대한 콘텐츠는 쪼그라져 있었고 상설공연장 몇백 석에서 공연하고 있었다.

 

문제가 무엇일까? 참으로 답답하다.

콘텐츠가 중심이 될 축제에서 콘텐츠의 공간은 쪼그라져 있었다.

많이 아쉬웠다. 사람은 많았지만 관광축제의 콘텐츠 구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 스케치>

안동 탈춤 축제의 스케치를 마치고 풍기읍을 방문하였다.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축제장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좋았다.

부수 간의 이동 공간에 그늘막을 설치한 것은 매우 좋았다.

 

대형무대에서 작은 무대 설치는 그만큼 예산을 절감하였다는 것인데 이것도 좋았다,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은 인삼판매장, 인삼 먹거리 장터, 작은 무대, 그리고 이것저것 판매장이었다.

그 외 콘텐츠는 없었다. 그래도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주 관광 축제의 주 고객층인 30~40대 관광객은 없었다. 이것은 콘텐츠 구성의 문제라고 인식을 하여야 할 것이다.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풍기인삼축제를 스케치하고 무섬으로 이동하였다.

무섬은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란 의미를 지니고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고장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무로 된 외나무다리,

예전에는 이다리에서 시집, 장가를 가기 위한 다리, 생황의 이동 다리였다.

 

외나무다리의 삶으로 이루어졌던 옛날의 전통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여보았다.

 

무섬은 잠시 쉬어가고 싶은 고장이란 느낌을 받았고 성공적인 구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구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치었다.

 

관광축제계 멘토 박종부 실무전문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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