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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빛초롱축제 방문 스케치(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등록일 : 2024-01-15 *조회수 : 75회

서울 빛초롱축제 방문 스케치(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 빛초롱축제에 대해 방문 스케치를 통해 분석하여 봤다.

필자는 유럽 대다수 국가의 크리스마켓에 대해 방문 스케치를 통해 분석 하여 왔다.

 

서울 빛초롱축제에는 적지 않은 예산이 지급되었다.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감동이나 감탄을 받을 정도는 아녔다. 몇십 개 되지 않는 크리스마켓부스 운영, 하나의 부스는 유럽풍의 크리스마켓 부스 분위기로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는 하였지만, 너무 왜소하였다. 그 외 여러 개의 미디어파사드나 불빛 조형물을 설치하여 놓은 것이 전부였다. 즉 관광상품으로 하기에는 단조로웠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계천광장의 빛 조형물의 설치물은 작지만 사진 정도 찍기에 좋았다. 시청광장의 빛 조형물은 스케이트장 설치 운영 관계로 평가를 할 수 없는 단계의 수준이었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전체의 구성에 있어서 집행예산 대비 너무 내용구성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어떤 행사든지 집행하는 예산에서 가성비가 높은 축제를 추구한다. 빛초롱축제는 예산 대비 가성비가 너무 낮아 보였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체류시간 확보와 축제의 가치에 관한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

빛초롱축제는 협소한 공간과 단조로운 구성으로 인해 체류시간 확보가 거의 되지 않는 구성이었다. 체류시간 확보와 내용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관광객의 방문유치는 쉽지도 않다. 빛초롱축제의 방문목적이 아니라 주변에 방문하면서 둘러보는 수준이었다.

 

빛초롱축제를 관광상품으로 생각하였다면 가치가 있는 이슈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슈의 가치로 만족도를 높게 줘야 한다. 그러나 2024년의 빛초롱축제에서는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가치의 프로그램이 없었고 단조로운 구성과 체류시간 확보가 안 되는 협소한 공간구성이 아쉬웠다.

 

필자는 프랑스 파리 크리스마켓에서 체류시간 확보와 즐길 거리에 대해 나름대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콤마, 독일 뉘른베르크, 체코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크리스마켓을 나름대로 좋게 보았다. 그중 오스트리아 빈의 시청광장에서 하는 크리스마켓을 제일 화려하게 보았다.

 

다시 말해서 관광상품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첫째 적어도 체류시간 확보가 되는 구성을 해야 한다. 둘째 크리스마켓에 맞는 다채로운 구성을 해야 한다. 3) 셋째 가치가 있는 크리스마켓의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지역 사람이 아니라 외부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이러한 고민을 하여야 한다. 현재의 서울 빛초롱축제는 구성과 가치 면에서 매우 부족하다는 분석을 하였다.

 

 

 

관광 축제 실무전문가 박종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