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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 여주오곡나루축제 & 이천쌀문화축제 & 예산장터 삼국 축제 방문 스케치 논평(축제전문가 박종부박사)

*등록일 : 2024-10-20 *조회수 : 73회

충주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 여주오곡나루축제 & 이천쌀문화축제 & 예산장터 삼국 축제 방문 스케치 논평(축제전문가 박종부박사)

 

1019일 충주사무실에서 숙박하고 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충주 능 산물 직거래 한마당>

충주시에서는 농특산물 축제가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축제의 구성은 충주시에서 직접 재배하여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의 부스로 구성이 되어있고 작은 무대와 작은 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에 대한 많은 부스가 참여하였다. 부스를 돌아보면서 시식을 하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았다. 다채로운 농산물의 신선함과 맛을 맛보고 직거래로 덤의 정을 받으며 저렴하게 구매하는 축제장의 구성 분위기였다.

 

축제는 탄금대 공원에서 개최한다 탄금대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곁들여 산책하는 것도 관광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직거래장터도 좋지만 그래도 축제다운 축제를 구성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제안을 하고 싶었다.

 

축제장의 한구석에서는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었다. 별로 내용은 없지만 농산물 한마당에 방문하여 함께 관람하는 것도 의미는 있을 것이다.

 

<여주오곡나루축제>

충주시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스케치하고 여주 오곡 나루 축제장에 도착하였다.

축제장의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들은 적어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방문객을 소화하기 위한 주차장으로서는 매우 부족하였고 들어오는 입구 또한 한곳으로 되어있어 험난한 주차 전쟁이 펼쳐진다. 필자는 멀리 골목길에 주차하고 싶게 행사장은 찾았다.

 

오곡 나루 축제는 고구마 등 다섯까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나루 축제다.

주변에 신륵사도 있어 많은 관광객이 평소에서 방문하는 곳이라 주차장이 확보되어있지만, 대형축제를 하는 상황에서는 주차난이 항상 심각하다.

 

오곡 나루 축제는 오래전부터 인연이 깊고 거의 매년 스케치를 위해 방문을 하는 축제이다.

 

전년도와 비교를 하면서 축제를 스케치하고 있다.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는 구성을 하고자 하였다는 인상을 받았다.

 

축제의 구성은 오곡 나루에 대한 부스 체험 퍼포먼스, 특산물 판매, 대형 고구마 구워 판매하기, 농경문화공연장, 일반 체험장, 먹거리장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는 숯불구이 터가 새롭게 눈에 띄었다. 숯불구이터에서 충분한 힐링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저렴한 금액으로 오곡 비빔밥 판매를 하고 있었고 긴 줄이 늘어섰다, 약간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방문객은 많이 찾고 있었다.

 

나루터에서 개최하는 축제로서 나루터에 대한 콘텐츠가 별로 없는게 아쉬웠다.

아기자기하게 축제를 구성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킬러콘텐츠가 없는 것도 아쉬웠다.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19로 관광축제에 대한 개념이 무너진 현시점에서 모두가 킬러콘텐츠나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개발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상황이라 매우 아쉬웠다.

 

<이천쌀문화축제 방문 스케치>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스케치를 마치고 이천 쌀 문화축제장을 찾았다.

 

이천쌀문화축제도 초창기부터 자문 컨설팅 등으로 참여하며 스케치했다.

이천시 내 도자기 엑스포장에서 개최하던 축제를 시내와 떨어진 이천 농업 테마 공원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처음 방문하였다.

 

축제장을 찾아 주차하는 상황에서 많은 주차요원이 있었지만 제대로 주차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축제장 주변에는 주차장이 확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주차에 대한 안내도 부족하였다.

 

많은 차들이 도로의 갓길에 눈치껏 주차하고 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필자도 도로의 갓길에 주차하고 축제장을 찾았다. 농경 테마공원이라 나름대로 스토리있게 구역을 나누어 공원을 구성하였다. 축제장의 구성도 현장의 공간에 맞추어 구성하였지만, 매우 혼잡스러웠다. 즉 정신이 없을 정도로 혼잡스러웠다,

 

축제장에서 갖추어야 할 내용은 모두 갖추었다, 농경문화 콘텐츠로 농경 체험, 이천쌀밥 직접지어 먹기 체험행사, 전통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하였다. 대형가마솥으로 지은 2천 명분의 이천 원짜리 비빔밥은 매우 인기가 있었고 많은 줄로 이어졌다.

 

필자는 항상 이천쌀문화축제와 김제 지평선 축제를 비교하면서 분석하고는 한다.

이천쌀 문화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구성은 많았다. 그러나 혼잡스러운 공간의 구성은 혼을 뺏았다. 그러한 분위기를 즐기는 분들도 있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시간의 여건이 된다면 차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이천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추천한다.

 

<예산 삼국 장터 축제>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축제 중 하나가 예산장터 삼국 축제였다.

이천쌀문화 축제를 스케치하고 예산장터로 이동하였다.

 

오늘은 이동과 주차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예산장터 삼국 축제장에 도착하였다. 여기도 주차장의 문제로 골목골목을 돌아 주차하고 주차장을 찾았다.

 

필자가 생각한 축제가 아니었다. 필자가 착각한 것이다. 필자는 삼국시대 장터를 연상하였지만 그런 이야기의 축제가 아니라 국수, 국화, 국밥의 이름을 본따 삼국 축제라고 하는 것이었다.

 

축제장을 돌아봤다. 축제의 구성은 무대 중심이었고 특산물 판매와 체험행사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크지 않지만, 국화전시장으로 작은 힐링과 추억을 남기게 하였다. 그러나 국밥이나 국수는 콘텐츠화되어있지 않았고 찾아가서 식사하는 분위기였다.

 

예산장터 시장을 찾았다. 장터 내의 실내 공간은 나름대로 넓고 분위기의 조성이 되어 있는 공간으로서 매우 좋았다.

 

필자는 바지락 칼국수를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칼국수집을 찾았다. 17:00경 오늘 공식적으로 첫 식사였다. 항상 여러 코스를 다니다 보면 시간에 쫓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요즘 어느 축제를 가든 바가지요금에 대한 지탄의 관계로 일반시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맥주는 4천 원을 받았고. 바지락 칼국수는 6천 원을 받았다. 필자는 일반 임시음식 부스보다는 기존식당을 찾는 편이다. 기존식당에서 제대로 된 반찬과 함께 식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칼국수를 받고 황당했다. 다 용기 그릇이 아니라 일회용의 그릇에 담아주었다, 칼국수집에서 먹는 그릇 규격의 3분의 1정도 크기였다, 바지락도 얼마 없다, 김치도 일회용 접시에 작게 주었다. 더 달라고 하여 더 주었지만, 맛도 별로였다. 차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어도 분위기에 취한다. 분위기가 기본을 채워준다.

 

일회용 그릇에 맛이 확 떨어졌다. 이런 것이 싫어 임시 음식 부스가 아니라 기존 식당을 찾았건만. 일회용 그릇은 축제 기간이라 이렇게 활용하였는지를 물어봤다. 일반적으로 칼국수가 다른 업소보다 3분의 1밖에 안 된다고 하였더니 많이들 남겨서 그렇게 나갔다고 한다.

 

황당한 소리에 말문이 막혔고 그러한 분위기를 안고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